갤러리
개요
중세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알자스 지방의 역사적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분홍색 사암으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과 내부의 예술적 요소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웅장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외관과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정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부에서는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설교단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지하 제단(크립트)을 탐험할 수 있다. 매년 12월에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주변 관광지
- 셀레스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인근에 고딕 양식의 생 조르주 교회와 유럽의 중요한 고문서들을 소장한 인문주의 도서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주요 특징
12세기에 주로 분홍색 보주 사암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웅장한 정면, 두 개의 대칭적인 탑,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정문 팀파눔, 내부의 반원형 아치와 육중한 기둥들이 특징이다.
1733년 예수회 신부 이냐스 생로의 도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색 목조 설교단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내부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화려한 바로크 예술의 걸작이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생애와 네 대륙을 상징하는 알레고리 조각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1087년경 건설된 초기 성묘 교회의 유적으로 여겨지는 **지하 제단(크립트)**은 현재 교회의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교회의 설립자로 알려진 힐데가르트 폰 슐레트슈타트(또는 힐데가르트 드 뷔렌)의 석관 복제품을 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정면 전체 모습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칭적인 두 탑과 중앙 팔각탑, 그리고 분홍색 사암의 독특한 색감을 담을 수 있다.
바로크 양식 설교단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색채의 설교단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바로크 예술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12월 메종탈 크리스마스 볼 샹들리에 (계절 한정)
매년 12월에 설치되는 유리 공예 크리스마스 볼 샹들리에와 교회 내부를 함께 담아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메종탈 크리스마스 볼 샹들리에 전시
매년 12월
프랑스 메종탈(Meisenthal) 지역 유리 공예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전통 및 현대 디자인의 유리 크리스마스 볼 약 173개로 구성된 대형 샹들리에가 교회 내부에 설치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초기에는 원통형이었으나, 2016년부터 크리스마스 트리(전나무) 형태로 변경되어 빛과 함께 아름다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샹들리에는 교회의 오래된 샹들리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방문 팁
매년 12월에는 메종탈(Meisenthal) 유리 공예가들의 크리스마스 볼로 만든 특별한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하 제단(크립트)은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 고딕 양식의 생 조르주 교회와 인문주의 도서관이 있어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기 용이하다.
교회 내부의 바로크 양식 설교단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단순함과 대조를 이루는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물 건립
힐데가르트 폰 슐레트슈타트 (또는 힐데가르트 드 무송-몽벨리아르)에 의해 성묘(Saint-Sépulcre)에 봉헌된 교회가 세워졌다. 현재의 지하 제단(크립트)이 이 시기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콩크 수도원에 기증
힐데가르트는 셀레스타에 있는 자신의 땅과 교회를 루에르그 지방의 생트푸아 드 콩크 수도원(Abbatiale Sainte-Foy de Conques)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에게 기증했다. 이후 생트푸아 수도원 분원이 설립되었다.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건축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황제의 기부 등에 힘입어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가 바실리카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로렌 및 부르고뉴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베네딕토회 철수
마지막 베네딕토회 분원장이 셀레스타를 떠나고, 스트라스부르 주교구가 교회와 수도원을 관리하게 된다.
예수회 인수 및 바로크 양식 개조
스트라스부르 주교구는 교회와 수도원을 예수회에 양도했다. 예수회는 당시 유행하던 바로크 양식으로 교회를 일부 개조하고, 1688년에는 수도원 건물을 대체하고 1742-1745년에는 학교를 건설했다.
예수회 추방 이후
예수회가 추방된 후 건물은 군 장교 숙소 등으로 사용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생트푸아 교회가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
건축가 샤를 뱅클러(Charles Winkler)의 주도로 대대적인 복원 공사가 이루어졌다. 이때 북쪽 탑이 낮아지고 남쪽 탑이 한 층 높아졌으며,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들이 추가되는 등 현재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여담
교회의 수호성인인 성녀 푸아(Sainte Foy, 라틴어 Fides)는 4세기 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박해 시기 아쟁(Agen)에서 순교한 어린 소녀로 전해진다. 그녀의 유물은 원래 아쟁에 있었으나, 9세기에 콩크(Conques)로 옮겨져 중세 주요 순례지가 되었다고 한다.
교회 설립자로 알려진 힐데가르트 폰 슐레트슈타트는 슈타우펜 왕가의 시조인 프리드리히 폰 뷔렌의 미망인이다. 1892년 교회 지하 제단에서 발견된 석관이 그녀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유골의 연령대가 젊어 딸 아델하이트의 것일 수도 있다는 논란이 있다. 현재 석관 복제품이 지하 제단에, 두상 복제품이 인문주의 도서관 등에 전시되어 있다.
현재 교회 내부의 일부 기둥머리(샤피토)는 12세기 건축 당시의 것이고, 일부는 19세기 복원 시 샤를 뱅클러 건축가의 설계로 추가된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이 네오-로마네스크 기둥머리에는 복원 공사에 참여한 건축가, 조각가, 건설업자의 모습과 당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셀레스타의 인문주의 도서관에는 12세기에 제작된 '생트 푸아의 기적 이야기(Le livre des miracles de sainte Foy)'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판본 중 가장 완벽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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