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몽 영지(도멘 드 그라몽)

그라몽 영지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넓은 녹지 공간을 배경으로 결혼식이나 특별한 날의 기념사진 촬영을 원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여가 활동이나 문화 행사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 주민 및 방문객에게도 알려져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유서 깊은 성(샤토)과 예배당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공원에서 산책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고, 여러 스포츠 시설에서 직접 운동을 즐기거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특정 구역의 청결 상태나 일부 스포츠 시설의 유지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공원 내 식수대나 상시 운영되는 매점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도멘 드 그라몽의 철자는 'Gramont'로도 쓰이기도 하나, 몽펠리에 시청과 몽펠리에 도시 공동체에서는 두 개의 'm'을 사용하는 'Grammont'를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영지 내 샤토(성) 건물은 몽펠리에 시청의 별관으로 사용되어 시민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높은데, 이는 도심 시청보다 주차 공간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생트 필로테 예배당은 현재 프랑스 그리스 정교회 소속으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청 산하 교구의 예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원 내 건강 산책로가 있는 가장 높은 지점에는 조각가 마르첼로(Marcello, 아델 다프리)의 1866년 작 대리석 조각상 '헤카테와 케르베로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 조각상은 나폴레옹 3세의 주문으로 제작되었으며, 여러 장소를 거쳐 1986년 그라몽 공원에 자리 잡았으나, 현재 일부 훼손된 상태로 남아 있다.

프랑스 프로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몽펠리에 에로 SC(Montpellier Hérault Sport Club)의 본부와 주요 훈련 시설이 도멘 드 그라몽 내에 위치해 있다.

영지 내 축구장과 건강 산책로 사이에는 퇴비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공원 내 수령이 오래된 웅장한 나무가 매우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특히 한 그루의 레바논 삼나무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