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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중세 시대의 잘 보존된 성곽 도시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역사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커플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1.4km가 넘는 견고한 성벽을 따라 걸으며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과 좁은 골목길을 탐험하며 아기자기한 상점이나 크레페 전문점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이 많고,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 낭트 아틀랑티크 국제공항(Nantes Atlantique Airport) 도착 후 차량으로 약 1시간 (약 80km) 소요된다.
🚆 기차 이용
- 파리 몽파르나스(Paris Montparnasse) 역에서 TGV를 이용하여 약 3시간 소요 후, 인근 역에서 게랑드로 이동한다.
가까운 기차역은 La Baule-Escoublac 또는 Saint-Nazaire 역이며, 이곳에서 버스나 택시로 환승해야 한다.
🚌 버스 이용
- 루아르 아틀랑티크(Loire Atlantique) 주 내에서는 편도 2유로의 저렴한 버스 티켓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 티켓은 2시간 동안 유효하며 낭트 및 생나제르 지역 버스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메트로세안(Métrocéane) 티켓은 기차, 버스, 트램을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이다.
🚗 차량 이용
- A11 고속도로 (파리, 르망, 앙제, 낭트 방면) 이용 후 N171 국도 (생나제르 방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성벽 주변에 다수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343년 이후 건설되어 1488년에 완성된 게랑드의 성벽은 프랑스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성곽 중 하나로, 4개의 성문과 10개의 탑을 포함하며 전체 길이가 1434미터에 달한다. 성벽 위를 걸으며 도시의 역사적인 방어 체계를 살펴보고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주간 (구체적 시간은 현지 확인 필요)
15-16세기에 지어진 생토뱅 대성당은 게랑드 중세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둥과 고딕 양식의 합창단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 인상적이다. 과거 브르타뉴 계승 전쟁의 종식을 알린 첫 번째 게랑드 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운영시간: 일반적으로 주간 개방 (미사 시간 등 확인 필요)
마치 해리포터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중세 골목길을 거닐며 독특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점, 소금 전문점, 그리고 수많은 크레페 가게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잘 보존된 중세 건물들이 늘어선 게랑드의 좁은 자갈길은 방문객들에게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상점별 운영 시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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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미셸 문 (Porte Saint-Michel) 위 또는 주변
게랑드 성곽의 주 출입문인 생 미셸 문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며, 문 위에서는 성벽과 어우러진 중세 도시의 입구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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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토뱅 대성당 (Collégiale Saint-Aubin) 앞 광장
웅장한 생토뱅 대성당을 배경으로 중세 도시의 중심부의 활기찬 모습을 담거나, 성당의 아름다운 건축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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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지 풍경
성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붉은 지붕과 오래된 석조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중세 도시의 그림 같은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빛은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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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축제 (Fête Médiévale de Guérande)
매년 5월
매년 5월에 열리는 이 축제는 게랑드를 14-15세기 중세 시대로 되돌려 놓는다. 성벽 내 시장, 중세 박람회, 야영지 재현, 기마 행사, 음악, 연극, 저글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지며, 5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중세 복장을 하고 참여한다. 일요일 오전에는 대규모 코스튬 퍼레이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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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게랑드 (Celtic Guerande)
매년 8월 초
매년 8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다양한 기원과 스타일의 춤, 음악, 전통 노래, 이야기를 선보이며, 가장 확실한 문화 형태의 조화를 보여준다. 켈트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방문 팁
게랑드 소금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소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으니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다.
여름철에는 미술 학생들이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기도 한다.
중세 도시 내에는 크레페 전문점이 매우 많으므로, 브르타뉴 전통 음식인 크레페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열리는 시장에서는 현지 농산물과 특산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비수기에는 일부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거석 기념물 시대
루아르아틀랑티크 주에 남아있는 거석 기념물의 절반 가량이 게랑드 반도에 위치하며, 선사시대의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나타낸다.
켈트족 베네티족 정복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켈트족의 일파인 베네티족을 정복했다.
기독교 전파
낭트의 초대 주교 성 클레르에 의해 이 지역에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임시 주교구 설립 및 요새화 도시 건설
브르타뉴 초대 왕 노미노에 치하에서 임시 주교구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이후 요새화된 도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바이킹 침입 전설
바이킹이 도시를 약탈하려 했으나, 성 오뱅의 기적으로 주민들이 용기를 얻어 침략자를 몰아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게랑드 약탈 및 성벽 건설 시작
브르타뉴 계승 전쟁 중 샤를 드 블루아 군대의 루이스 데 라 세르다에 의해 점령되어 약탈당했다. 이후 장 드 몽포르 공작의 명령으로 도시 보호를 위한 성벽 건설이 시작되었다.
제1차 게랑드 조약
생토뱅 대성당에서 브르타뉴 계승 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다.
제2차 게랑드 조약
브르타뉴 공작 장 5세와 프랑스 왕 샤를 6세 사이에 체결되어, 영불 분쟁에서 브르타뉴의 중립을 확립했다.
성벽 완공
브르타뉴 공작 프랑수아 2세 통치 하에 145년 만에 성벽이 완공되었다.
프랑스 왕국 통합
브르타뉴의 안 공작부인이 프랑스의 샤를 8세와 결혼하면서 브르타뉴와 게랑드가 프랑스 왕국에 통합되었다.
도시 변화
화강암으로 지어진 부르주아 주택들이 15-16세기 주택들을 대체하며 도시 모습이 변화했다. 1686년에는 생토뱅 광장에 레 알(Les Halles) 건물이 세워졌다.
슈아누리 봉기
왕당파 봉기인 슈아누리가 발생하여 게랑드 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졌으나, 정부군이 방어에 성공했다.
생나제르 포위망
제2차 세계 대전 중 생나제르 포위망의 일부였다.
예술과 역사의 도시 지정
프랑스의 '예술과 역사의 도시 및 지역'(Villes et Pays d'Art et d'Histoire) 네트워크 회원으로 지정되었다.
여담
게랑드는 '하얀 땅'이라는 의미의 염전 지대와 '검은 땅'이라는 의미의 브리에르 토탄 습지라는 대조적인 두 풍경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의 성벽은 총 길이 1434미터로, 프랑스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완벽한 중세 성벽 중 하나로 꼽힌다.
유명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 '베아트릭스'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마을 외곽에는 '악마의 풍차(Moulin du Diable)'라는 이름의 풍차가 있는데, 가난한 농부가 악마의 도움으로 풍차를 얻었지만 성모 마리아 상 덕분에 영혼을 지켰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성벽의 주 출입문인 생 미셸 문(Porte Saint-Michel)은 과거 도시의 감옥과 시청으로도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지역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도시 내부에는 유독 크레페를 파는 식당이 많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베아트릭스 (Béatrix)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로, 게랑드를 배경으로 귀족 자제 칼리스트와 여러 인물들의 관계를 다룬다.
The ramparts of anger: Guerande
베르나르 글로탱(Bernard Glotin)의 살인 미스터리 소설로, 게랑드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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