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에르의 집 - 레스토랑 부티크 와인바 겸 찻집 (메종 밀리에르 - 레스토랑 부티크 바 아 뱅 에 살롱 드 테)

15세기 고딕 양식의 역사적인 건물에서 부르고뉴 전통 요리와 엄선된 와인 또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보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이나,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달팽이 요리나 뵈프 부르기뇽과 같은 현지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40가지가 넘는 차와 함께 수제 디저트를 맛보거나 아늑한 공간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부티크에서 독특한 수공예품이나 지역 기념품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길거나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으며, 간혹 주문이 누락되거나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직원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 일부 리뷰에서 언급된다.

이 건물은 디종에서 가장 오래된 목골 가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올빼미 길(Rue de la Chouette)'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소유주였던 기욤 밀리에르는 옷감 상인이었으며, 당시 디종의 번화가에 이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건물 근처에는 디종의 상징 중 하나인 노트르담 드 디종 교회의 '행운의 올빼미 상'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함께 방문하는 코스로 여겨진다.

17세기에는 이 집 옆으로 보자르 양식의 저택인 호텔 드 보그(Hôtel de Vogüé)가 들어섰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