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특한 네오고딕 양식의 건축물과 그 속에 얽힌 러시아 공주와 프랑스 백작의 낭만적이면서도 극적인 역사에 매료된 역사 애호가들이나 특별한 이야기를 찾는 커플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성의 일부 개방된 내부 공간과 아름다운 정원을 탐험하며, 건축가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장식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성의 파란만장했던 소유권 변천사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일화들을 들으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 관람은 1층과 지하 등 일부 공간으로 제한되며, 가이드 투어가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언어적 장벽이 있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고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점도 미리 숙지해야 할 부분이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콩카르노 시내에서 가깝게 위치하며, 성으로 이어지는 'Rue de Stang ar Lin'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 성 입구까지 이어지는 긴 진입로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 택시 이용
- 콩카르노 시내 또는 인근 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9세기 건축가 조제프 비고에 의해 재건된 성은 독특한 네오고딕 양식을 자랑한다. 남쪽 파사드의 루이 12세 기마상, 다양한 조각과 장식, 그리고 성 내부의 화려한 벽난로와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통해 당시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 내
이 성은 러시아의 부유한 공주였던 제나이드 나리시킨 유수포바가 남편 샤를 쇼보 백작을 위해 지은 곳으로, 두 사람의 로맨틱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들의 삶과 성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 내
성 주변으로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펼쳐져 있으며, 벨레다, 베르킨게토릭스, 안 드 브르타뉴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의 조각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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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남쪽 파사드
성의 가장 상징적인 외관으로, 루이 12세의 기마상과 함께 네오고딕 양식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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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내 조각상 주변
벨레다, 안 드 브르타뉴 등 역사적 인물들의 조각상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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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주방 (Cuisine du château)
잘 보존된 아름다운 타일 장식으로 유명한 주방은 성의 내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촬영 장소 중 하나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 관람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투어는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된다. 영어 등 다른 언어 사용자는 안내 책자를 요청하여 투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기타 비용 결제 시 카드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유로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할 경우, 성 내부에 전시된 골동품이나 장식품을 만지지 않도록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
개인 소유의 성으로 운영 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개장 여부 및 투어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매우 흥미로우므로, 설명을 잘 들으면 더욱 풍부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케리올레 최초 언급
문헌에 케리올레(Keriolet)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다.
제나이드 공주와 쇼보의 만남
러시아 공주 제나이드 유수포바(네 나리시킨)가 프랑스 외교관 샤를 쇼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케리올레 매입
쇼보 백작(공주와의 결혼 후 작위 획득)과 제나이드 공주가 케리올레 영지를 매입한다.
네오고딕 양식으로 재건축
건축가 조제프 비고의 설계로 기존 장원이 네오고딕 양식의 화려한 성으로 대대적인 재건축 및 확장이 이루어진다. 약 150만 프랑-금이 소요되었다.
샤를 쇼보 백작 사망
샤를 쇼보 백작이 케리올레 성에서 사망한다.
제나이드 공주 사망 및 기증
제나이드 공주가 사망하면서, 성과 영지, 소장품을 피니스테르 주에 기증한다. 단, 모든 것을 원상태로 보존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펠릭스 유수포프의 소유권 회복
제나이드 공주의 증손자인 펠릭스 유수포프(라스푸틴 암살 가담자)가 유언 조건 불이행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여 성의 소유권을 되찾는다.
매각과 훼손
펠릭스 유수포프는 성에 애착을 느끼지 못하고 소장품을 분산시키고 영지를 분할 매각한다. 이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면서 성은 점차 황폐해진다. 1971년에는 예배당이 철거되기도 한다.
폭풍으로 인한 피해
대규모 폭풍으로 인해 성의 지붕이 크게 파손된다.
크리스토프 레베크의 복원
크리스토프 레베크(Christophe Lévèque)가 성을 매입하여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시작하고, 다시 대중에게 공개한다. 현재도 복원이 진행 중이다.
여담
케리올레 성은 원래 소박한 장원이었으나, 러시아의 엄청난 부호였던 제나이드 공주가 평민 출신의 남편 샤를 쇼보 백작의 정치적 야망을 돕고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건축가를 고용하여 화려하게 개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의 건축 양식은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유명한 성인 블루아 성(Château de Blois)과 브르타뉴 지방의 뤼스테팡 성(Château de Rustéphan) 등 여러 역사적인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제나이드 공주의 증손자인 펠릭스 유수포프는 성을 되찾은 후, 그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내부의 귀중한 가구와 예술품들을 헐값에 팔아넘겼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주방의 우물은 콩카르노의 성곽 도시(Ville Close)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재 성의 소유주인 크리스토프 레베크는 성에 직접 거주하면서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의 반려견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는 매년 여름, 프랑스의 유명 전자음악 페스티벌인 **아스트로폴리스(Astropolis)**의 주요 행사장으로 사용되어 젊은이들에게도 알려진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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