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피에뉴 궁전(샤토 드 콩피에뉴)

프랑스 왕실과 황실의 역사가 깃든 화려한 장식과 가구를 직접 보고, 나폴레옹 시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예술/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방대한 자동차 컬렉션은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문객들은 루이 15세부터 나폴레옹 3세에 이르기까지 여러 군주들이 머물렀던 역사적인 아파트를 둘러볼 수 있으며, 제2제정 박물관과 국립 자동차 관광 박물관의 독특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대한 정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잘 가꿔진 장미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전시관의 조명이 어둡거나 관람 동선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동차 박물관의 경우 휠체어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콩피에뉴 궁전은 베르사유, 퐁텐블로와 함께 프랑스 왕실 정부의 3대 주요 거점 중 하나였다고 한다.

광대한 콩피에뉴 숲과 인접해 있어 역대 프랑스 군주들에게 최고의 사냥 명소로 여겨졌다는 얘기가 있다.

작가 오귀스트 루셰는 '베르사유가 루이 14세를 말해주듯, 콩피에뉴는 나폴레옹을 말해준다'는 평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프랑스에 처음 온 마리 앙투아네트가 공식적으로 환영받은 첫 장소가 바로 이 궁전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베르사유 궁전에 버금가는 웅장함을 지녔지만, 그에 비해 덜 붐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평이 있다.

궁전 건물은 고대 도시 성벽의 영향으로 삼각형 평면 위에 지어졌으며, 그 면적은 약 5에이커(20,000 m²)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