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문학 애호가나 시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랭보의 친필 원고, 개인 유품, 그리고 그에게 영감을 받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직접 관람하며 그의 혁명적인 시 세계와 파란만장했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랭보의 유년 시절부터 파리 코뮌 시기, 아프리카에서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테마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모음들(Voyelles)'과 같은 유명 시의 원고를 비롯해 랭보가 실제 사용했던 여행 가방, 시계 등의 유품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피카소, 자코메티 등 거장들의 랭보 초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정보 대부분이 프랑스어로 제공되며, 일부 방문객은 다락방의 '음성 샤워' 시설이 여러 시가 동시에 재생되어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옛 방앗간 건물 자체의 역사나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시
- 샤를빌메지에르 TAC 버스 대부분의 노선(6, 8, 11, 14, 15번 제외)을 이용하여 '네베르 광장(Place Nevers)'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하차 후 노엘 거리(Rue Noël)를 따라 뫼즈 강 방향으로 내려간 뒤, 강변길인 아르튀르 랭보 길(Quai Arthur-Rimbaud)에서 좌회전하면 박물관에 도착한다.
🚗 자동차 이용 시
- '뒤칼 광장(Place Ducale)' 방향으로 주행한다.
- 뒤칼 광장에 도착하면 물랭 거리(Rue du Moulin)로 우회전하여 길 끝까지 가면 박물관이 나온다.
박물관 인근 자크 펠릭스 광장(Place Jacques Félix)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뒤칼 광장 주차는 20분으로 제한된다.
주요 특징
'모음들(Voyelles)'과 같은 랭보의 친필 원고를 비롯해 아프리카 여행 가방, 식기류, 시계 등 그의 삶의 흔적이 담긴 개인 소지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낭 레제 등 20세기 거장들이 랭보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한 초상화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되어 다양한 예술적 해석을 접할 수 있다.
다락방의 '음성 샤워'를 시작으로 유년 시절의 '몽상', 파리 코뮌과 문학적 '혁명', 아프리카에서의 '여행'까지, 각 층별 테마에 따라 랭보의 다층적인 삶과 문학적 변천 과정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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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즈 강변의 박물관 외관 (옛 방앗간 건물)
뫼즈 강가에 위치한 역사적인 옛 방앗간 건물의 독특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강 건너편이나 다리 위에서 좋은 구도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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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정면 파사드
4개의 이오니아식 기둥과 삼각 박공이 특징인 박물관 건물의 정면은 건축미를 담기에 좋은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통합 입장권(성인 4유로) 구매 시 랭보 박물관 외에 아르덴 박물관과 메종 데 아이외르(랭보의 옛집)까지 2일 동안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 프랑스어를 모를 경우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도 층간 이동이 편리하다.
일반적인 관람 소요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다.
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랭보의 옛집 '메종 데 아이외르(Maison des Ailleurs)'도 함께 방문하면 랭보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옛 방앗간(Vieux-Moulin) 건설 시작
샤를 드 곤자그 공작의 명으로 뫼즈 강변에 도시의 주요 제분소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건축가 클레망 메트조의 도시 계획의 일부였다.
제분소 가동 시작
제분소가 완공되어 곡물을 빻고 밀가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한 세기 이상 도시에 수입을 가져다주었다.
화재 및 재건
제분소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내부가 전소되었다. 이후 재건축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지붕 형태로 변경되었다.
제분소 운영 중단
혁명 이후 국유화되었던 제분소는 1887년까지 운영되다가 가동을 멈추었다.
랭보 컬렉션 구축 시작
랭보의 친척인 A. Gilbert 교수가 몇몇 유물을 기증하면서 샤를빌 시립 컬렉션이 시작되었다.
마타라소 컬렉션 기증
랭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점이자 수집가인 앙리 마타라소가 자신의 방대한 랭보 관련 컬렉션을 기증하며 박물관 설립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르튀르 랭보 박물관 개관
옛 방앗간 건물 2층에 아르덴 박물관과 함께 랭보 컬렉션이 전시되기 시작하며 공식적으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옛 방앗간 건물의 외관과 지붕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박물관 확장
랭보 사망 100주년을 맞아 박물관이 옛 방앗간 건물 전체 공간을 사용하게 되었다.
전면 리모델링
박물관 공간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전시 기법을 도입했다.
여담
랭보 박물관이 들어선 건물은 '옛 방앗간(Vieux-Moulin)'이라 불리며, 17세기 초 샤를 드 곤자그 공작의 도시 계획에 따라 뫼즈 강변에 세워진 유서 깊은 제분소였다고 한다.
아르튀르 랭보는 생전에 자신의 고향인 샤를빌을 썩 좋아하지 않았으며, 답답한 소도시를 벗어나고자 했던 그의 열망은 작품 여러 곳에 드러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랭보가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사용했던 여행 가방, 식기류, 시계 등의 개인적인 유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의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파블로 피카소, 장 콕토, 호안 미로와 같은 당대의 유명 예술가들이 랭보에게 헌정하거나 그에게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박물관 설립 초기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박물관 리모델링 당시, 프랑스 현대미술가 클로드 레베크(Claude Lévêque)가 디자인한 '카드랑(Le Cadran)'이라는 독특한 설치 작품이 중앙 계단에 영구적으로 설치되었다.
박물관 다락방에는 랭보의 시를 여러 언어로 들을 수 있는 '음성 샤워(douches sonores)' 시설이 있는데, 이는 랭보가 '지옥에서 보낸 한철'을 완성했던 로슈 농장의 다락방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박물관 바로 길 건너편에는 랭보 가족이 한때 거주했던 집을 개조한 '메종 데 아이외르(Maison des Ailleurs)'가 있어, 박물관 관람 후 함께 둘러보면 랭보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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