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덴 지역의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독특한 인형극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예술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샤를빌메지에르의 도시 형성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한 장소로 꼽힌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고고학적 유물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샤를빌메지에르 인형극 축제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인형극 관련 소장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광장에 설치된 거대 마리오네트 시계의 정교한 내부 장치를 직접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의 조명이 어둡거나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외국어 안내가 미흡하고 간혹 직원의 응대에 아쉬움을 느꼈다는 평가도 있다.

박물관 홍보물에는 간혹 제1차 또는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이미지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실제 전시 내용에는 해당 시기 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물이나 설명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부는 전통적인 석조 건축물에 나무와 금속 등 현대적인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하여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이 있다.

매년 '박물관의 밤(Nuit des musées)' 행사 기간에는 특별 야간 개장을 하는데, 이때 방문하면 평소와는 다른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