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카롤링거 왕조 시대의 희귀한 프레스코화와 고대 유물을 직접 보고, 중세 수도원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예술사 연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또한 프랑스 중세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갈로-로만 시대부터 중세에 이르는 다양한 고고학적 유물과 수도원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잘 보존된 회랑과 예배당 등 수도원 건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내문과 설명이 프랑스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정오~오후 2시)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방문 시간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오세르 생 제르베(Auxerre-Saint-Gervais) 기차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
파리나 디종 등 주요 도시에서 기차로 연결된다.
🚌 버스 이용
- 오세르 시내를 순환하는 무료 미니버스가 수도원 근처를 경유할 수 있다. (노선 확인 필요)
🚶 도보
- 오세르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프레스코화 중 하나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성 스테판의 순교 장면 등을 묘사한 벽화는 카롤링거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라 다름
선사 시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고고학적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갈로-로만 시대의 유물과 수도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들이 흥미롭다. 이를 통해 오세르 지역의 오랜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 고딕 양식의 성가대석 등 여러 시대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수도원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용하고 아름다운 회랑은 사색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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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외부 전경 (욘 강변 또는 높은 지대)
욘 강 너머로 보이는 수도원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주변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어우러진 수도원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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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회랑 (Cloître)
아름다운 아치와 정원이 있는 회랑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물 사진이나 건축 사진을 찍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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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층 창가 (욘 강 조망)
박물관 1층 창문을 통해 욘 강과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대부분의 설명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으므로, 구글 번역기 등을 활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지하 예배당(Crypt) 투어는 프랑스어로 진행되지만, 독특한 프레스코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참여할 가치가 있다.
점심시간(보통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관람 공간이 넓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입구에서 지도를 받아 전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도원 건물과 박물관 대부분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으며, 유료인 지하 예배당 투어는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내부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나 빈백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 모리스 예배당 창건
오세르의 주교 성 제르맹(Saint Germain d'Auxerre)이 성 모리스를 기리기 위해 작은 예배당을 세운 것이 수도원의 기원이다. 성 제르맹은 사후 이곳에 묻혔다.
클로틸드 여왕의 재건
클로비스 1세의 왕비 클로틸드가 성 제르맹을 기리기 위해 기존 예배당 자리에 더 큰 규모의 바실리카를 건설했다.
카롤링거 시대의 부흥
샤를 대머리왕(Charles le Chauve)의 후원 아래 수도원이 크게 확장되고 새로운 교회가 건설되었다. 이때 지하 예배당(크립트)이 만들어지고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었다. 생 제르맹 학교는 카롤링거 르네상스의 중요한 지적 중심지가 되었다.
쇠퇴와 개혁
한때 쇠퇴기를 겪었으나, 클뤼니 수도원의 영향을 받아 개혁이 이루어지며 다시 부흥했다.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 건축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과 본당 일부가 건설되었고, 이후 13세기부터 14세기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대대적인 개축이 진행되었으나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못했다.
위그노 전쟁의 피해
종교 전쟁 중 위그노에 의해 수도원이 약탈당하고 일부 파괴되었으며, 성유물도 훼손되거나 소실되었다.
생 모르회의 개혁
1629년, 베네딕토회 생 모르회(Congrégation de Saint-Maur)가 수도원을 맡아 개혁하고 건물들을 재건했다.
프랑스 혁명과 세속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수도사들이 추방되고 수도원은 국유화되었다. 이후 군사 학교, 병원 등으로 사용되면서 일부 건물이 철거되거나 변형되었다.
박물관으로 전환
오세르 시가 수도원 건물을 매입하여 박물관(Musée Saint-Germain d'Auxerre)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역사 기념물 지정
수도원 전체가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규모 복원 및 개발 프로젝트
수도원을 오세르 지역의 문화 및 유산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복원, 개발, 가치 향상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여담
9세기경 생 제르맹 수도원에는 최대 600명의 수도사와 약 5,000명의 학생이 머물렀으며, 카롤링거 르네상스 시대 서프랑크 왕국과 서양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 중 하나로 명성이 높았다고 전해진다.
현재 수도원 지하 예배당에서 볼 수 있는 9세기 프레스코화는 1927년에 발견되었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프레스코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353년부터 1362년까지 이 수도원의 원장을 역임했던 기욤 그리모아르는 훗날 교황 우르바노 5세가 되었다.
과거 수도원에는 22살 된 늙은 고양이가 '수호신'처럼 지내고 있었다는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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