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아르부아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이 12세기부터 이어져 온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조화를 감상하거나, 상징적인 황금빛 종탑과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카리용 소리를 경험하기 위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성당 내부의 건축적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209개의 계단을 통해 60m 높이의 종탑에 올라 아르부아 시내와 주변 포도밭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인 오르간과 '비우' 축제를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 등 독특한 내부 장식들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고 천장이 낮게 느껴진다는 점을 언급하며, 종탑 개방 시기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돌(Dole), 브장송(Besançon), 롱스르소니에(Lons-le-Saunier)에서 약 40분 소요.
- 성당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약 60대 수용 가능).
🚄 기차 이용
- 아르부아 SNCF 기차역(Gare d'Arbois)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 이용.
- 파리/스위스 방면 TGV 이용 시 무샤르(Mouchard) TGV 역에서 하차 후 차량으로 약 10분 소요.
주요 특징
60m 높이의 종탑은 아르부아의 랜드마크로, 독특한 황금색 석회암으로 지어져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한다. 1738년부터 운영된 20개의 종으로 구성된 카리용이 있으며, 특정 시기(주로 7-8월)에는 209개의 계단을 통해 종탑에 올라 아르부아 시내와 주변 포도밭의 멋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운영시간: 7-8월 중 특정 시간 (확인 필요)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하여 이후 고딕 양식이 더해진 건축물로,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육중한 기둥과 아름다운 아치, 그리고 둥근 천장(볼트) 등이 특징적이며, 특히 석회암으로 지어진 벽면이 인상적이다.
1728년에 제작되어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오르간, 1717년의 정교한 목조 설교단, 14세기 말에 제작된 아름다운 '성모자상' 등 다양한 예술품과 역사적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년 9월 열리는 '비우(Biou)' 포도 축제를 묘사한 현대 스테인드글라스는 이 지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이다.
추천 포토 스팟
종탑에서 바라본 아르부아 전경
209개의 계단을 오른 후 종탑 정상에서 아르부아 시내와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의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황금빛 석재의 성당 외관 (특히 종탑)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으로 빛나는 독특한 석회암으로 지어진 성당 외관, 특히 웅장한 종탑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다.
내부 '비우(Biou)' 축제 스테인드글라스
아르부아 지역의 전통 포도 축제인 '비우'를 묘사한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비우(Biou) 축제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
아르부아 지역의 포도 재배자들이 수확의 첫 결실을 봉헌하는 전통적인 포도 축제이다. 이 축제는 성당에서 특별한 의식과 함께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성당 내부에는 이 축제를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있다.
방문 팁
7월과 8월에는 209개의 계단을 통해 종탑에 오를 수 있다.
성당 근처에 약 60대 주차 가능한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성당 합창단석 근처에 방문객을 위한 상세 안내 문서가 비치되어 있다.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두운 편이다.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비우(Biou)' 포도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특별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여름철(7-8월)에는 오르간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 시작
생 저스트 성당의 건축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감시탑의 역할도 겸하는 종탑이 세워졌다.
종탑 건립
현재의 특징적인 60m 높이의 종탑이 건립되었다. 이 종탑은 황금색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다.
목조 설교단 제작
정교하게 조각된 목조 설교단이 성당 내부에 설치되었다.
오르간 설치
현재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오르간이 설치되었다.
카리용 설치 (구셀 제작 종 포함)
구셀(Goussel)이 제작한 종을 포함하여 20개의 종으로 이루어진 카리용이 종탑에 설치되었다.
고딕 양식 요소 추가
성당의 신랑(네이브) 등이 고딕 양식으로 개축되거나 추가되었다.
프랑스 역사 기념물 지정
생 저스트 성당이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공식 지정되었다.
파카르 제작 종 추가
유명한 종 제작사인 폰드리 파카르(Fonderie Paccard)에서 제작한 종들이 카리용에 추가되었다.
볼레 제작 종 추가
볼레(Bollée)에서 제작한 종이 카리용에 추가되었다.
오르간 복원
역사적인 오르간이 복원 작업을 거쳐 원래의 아름다운 소리를 되찾았다.
여담
종탑을 이루는 황금색 석회암은 햇빛을 받으면 아름답게 빛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종탑이 완벽하게 수직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에는 주라 지방에서 가장 큰, 무게가 4톤이 넘는 종이 포함된 카리용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당 외부에는 와인과 관련된 철학자들의 인용문이 새겨진 조형물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좌측 외벽에는 오래된 '수태고지' 프레스코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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