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쥐라 지역 와인, 특히 뱅 존(Vin Jaune)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깊은 관심을 가진 와인 애호가나, 루이 파스퇴르의 과학적 업적과 지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은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중세 성곽인 샤토 페코 내부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포도 재배 도구, 전통적인 와인 제조 설비, 관련 역사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성곽 주변에 재현된 포도밭을 거닐며 다양한 포도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일부 전시 내용이나 영상 자료가 다소 오래되었고, 직원의 응대가 경우에 따라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외부 포도밭이나 시설 관리가 아쉽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돌(Dole), 브장송(Besançon), 롱스르소니에(Lons-le-Saunier) 등 주변 도시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다.
🚄 기차 이용 시
- 파리(Paris) 또는 스위스 방면 TGV가 정차하는 무샤르(Mouchard) 역에서 하차 후 차량으로 약 10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아르부아 시내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도 가능하다.
주요 특징
박물관은 쥐라 지역 특산 와인, 특히 뱅 존의 독특한 양조 과정과 역사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방문객은 관련 도구와 자료를 통해 쥐라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아르부아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와인 발효 연구를 했던 루이 파스퇴르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과거에는 그의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이 열리기도 했다.
박물관이 자리한 13세기 중세 성곽 샤토 페코의 건축미와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성곽 주변에 재현된 포도밭에서는 사비냥, 샤르도네 등 쥐라 지역 대표 포도 품종들을 관찰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샤토 페코 외관 및 정면
역사적인 샤토 페코 건물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정면에서 바라보는 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물관 외부 재현 포도밭
실제 쥐라 지역 포도 품종들이 자라는 포도밭을 배경으로 계절에 따른 포도나무의 변화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박물관 내부 지하 저장고 (Cave)
오래된 와인 통과 아치형 천장이 있는 지하 저장고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단, 조명이 어두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유럽 문화유산의 날 (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
매년 9월 중 (보통 셋째 주 주말)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는 문화유산 개방 행사로, 박물관도 이에 참여하여 특별 프로그램이나 무료 입장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시기이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되므로, 프랑스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개인 관람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물 설명은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제공된다.
방문 전 운영 시간, 특히 점심시간 휴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관광 시즌에도 연속적으로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와인 시음 코너는 없으므로, 시음을 원한다면 아르부아 시내의 와인 생산자 상점 방문을 계획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시 대부분 관람이 가능하지만, 지하 저장고(Cave)는 계단으로 되어 있어 접근이 어렵다.
화장실은 박물관 건물 외부에 있으며, 이용 시 안내 데스크에 열쇠를 요청해야 할 수 있다. 남성용 화장실이 고장이거나 조명이 없을 수 있으니 유의한다.
역사적 배경
샤토 페코 건립
박물관이 위치한 샤토 페코(Château Pécauld)가 처음 세워졌다.
샤토 페코 개축
샤토 페코가 현재와 유사한 모습으로 개축되었다.
컬렉션 수집 시작
박물관의 초기 소장품인 포도 재배 도구, 종교 미술품, 관련 문서 등이 수집되기 시작했다.
박물관 공식 개관
복원된 샤토 페코 내에 쥐라 포도와 와인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으며, '뮈제 드 프랑스(Musée de France)' 라벨을 획득했다.
컬렉션 재정비
대대적인 컬렉션 재정비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기증품을 포함하여 이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유물이 일반에 공개되었다.
루이 파스퇴르 특별전 개최
루이 파스퇴르의 미공개 원고를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회 등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렸다.
조콩드(Joconde) 데이터베이스 참여
프랑스 박물관 소장품 통합 데이터베이스인 '조콩드'에 참여하여 박물관 컬렉션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여담
박물관이 자리한 샤토 페코는 13세기에 처음 건축되었으며, 이후 18세기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개축되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의 초기 소장품 중 일부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기증을 통해 수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이 파스퇴르는 유년 시절을 아르부아에서 보냈으며, 이곳에서 와인의 발효 과정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하여 저온 살균법을 발명하는 데 기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박물관 직원이 실내에서 맨발로 일하는 모습이 방문객에게 목격되어 약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은 2020년부터 프랑스 국립 박물관들의 소장품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조콩드(Joconde)'**에 참여하여, 일부 소장품 정보를 디지털로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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