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션 브랜드 휠라(FILA)의 역사와 디자인 변천사에 관심 있는 패션 학도나 스포츠 애호가, 그리고 브랜드의 팬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테니스와 같은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의 브랜드 유산을 살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이다.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브랜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주요 제품들과 브랜드 역사 속 상징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희귀한 시제품 디자인과 역사적인 의류 컬렉션을 직접 관찰하며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박물관의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2025년 말경 브랜드의 역사적인 원래 공장 부지로 이전하여 더욱 확장된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을 참고할 수 있다.

휠라 재단 박물관은 3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방문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박물관 가이드로 활동하는 다니엘레(Daniele)와 톰마소(Tommaso)는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열정으로 설명을 진행하여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알려져 있다.

휠라는 현재 한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지만, 브랜드의 탄생지인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는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존재라고 한다.

현재 박물관은 비엘라 대성당 근처에 위치하지만, 머지않아 휠라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된 원래 공장 부지로 이전하여 더욱 큰 규모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