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그레브 동물원 (졸로슈키 브르트 그라다 자그레바)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자그레브 패스를 이용하여 방문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사자, 파충류, 조류 등 여러 종류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물원 내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인접한 막시미르 공원에서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먹이 주기 체험도 진행된다.

일부 동물들이 없거나 공사 중인 구역이 있으며, 몇몇 동물들의 생활 환경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자그레브 동물원은 동남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알려져 있다.

개장 첫날에는 단 5마리의 동물, 여우 3마리와 수리부엉이 2마리만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동물원 내에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들이 있는데, 4마리의 돌사자가 있는 사자 다리(Lavlji most)와 1926년에 지어진 마법의 궁전(Enchanted Palace) 탑이 대표적이다.

호숫가에는 약 5미터 높이의 이집트인 동상들과 나폴리 어부 동상이 세워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유럽 멸종위기종 프로그램(European Endangered Species Programme)에 참여하는 등 멸종 위기종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