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스티판 공원 (수스티판)

절벽 위에서 아드리아 해와 스플리트 시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이나 개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소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쉬거나, 역사적인 유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공원 내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절벽 가장자리의 담장이 낮아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스플리트의 오래된 공동묘지였던 이곳이 현재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원 이름 '수스티판'은 이곳에 있었던 '성 스테판(Sveti Stjepan)' 수도원 또는 교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소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 아래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밤에는 매우 로맨틱한 장소로 변모한다는 언급이 있다.

스플리트의 '녹색 허파'로 불리는 마르얀 언덕과 함께, 수스티판 공원은 자연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현지인들은 이 공원에서 요가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거나,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