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티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조화된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흐바르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종교적 의미를 느끼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외부의 정교한 파사드와 17세기에 지어진 종탑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15세기 고딕 양식의 설교단과 성화 등 종교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과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종탑에 오를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언급된다.

흐바르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며, 도시의 중심 광장인 피아차(Pjaca)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어 도시의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6세기 초 기독교 교회와 이후 베네딕토회 성 마리아 수녀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세기에 지어진 종탑은 4층 구조로, 각 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1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돈나와 아기 예수 그림을 비롯하여 15세기 고딕 양식의 설교단, 성경 내용을 묘사한 석조 폴립티크 등 다양한 시대의 종교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성당 입장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일부 방문객들은 종교 시설은 무료로 개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흐바르 광장은 달마티아 지방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면적이 4,500 제곱미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