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해부학적 표본과 19세기 과학자의 연구에 관심이 많은 학술적 탐구자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파올로 고리니가 직접 제작한 광물화 또는 미라화된 인체 및 동물 표본을 관찰할 수 있으며, 전신 표본과 다양한 해부학적 부위, 기형 사례 등을 통해 그의 독특한 보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이 위치한 오래된 병원의 역사적인 건축미와 프레스코 천장을 감상할 수도 있다.

규모가 작고 전시품의 특성상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 또한, 운영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 방문 계획 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파올로 고리니는 당시 '마법사', '미라 제작자' 등으로 불리며 그의 독특한 시신 보존 기술로 명성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고리니는 해부학 표본 제작 외에도 화장(cremation) 기술 연구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그가 발명한 화장용 печь(화장로) 모델은 로디의 리올로 묘지(Cimitero di Riolo)와 밀라노 기념묘지(Cimitero Monumentale di Milano)의 화장터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박물관 관람 방식이 지금과 달라, 방문객이 관리인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직접 열쇠를 받아 전시실 문을 열고 불을 켜서 관람한 후 다시 소등하고 문을 잠그는 식이었다는 경험담도 있다.

박물관은 현재 단일 전시실로 운영되지만,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다른 공간에 고리니의 제자가 제작한 추가 표본들이 보관되어 있다는 설이 있다.

전시실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정교한 프레스코화는 해부학 컬렉션의 과학적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관람 경험을 더하는 요소로 꼽힌다.

일부 방문객들은 고리니의 표본들이 단순한 과학적 자료를 넘어, 인간의 형상을 조각처럼 다룬 예술 작품과도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