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 브리지(즐라트니테 모스토베)

거대한 바위들이 강처럼 펼쳐진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거나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즐기려는 자연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소피아 시민들에게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은 바위 강 주변을 산책하며 독특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보야나 폭포나 산장 등 주변 명소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인근 산장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구역의 쓰레기 관리나 겨울철 결빙 구간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

즐라트니테 모스토베라는 이름은 바위 표면에 자라는 황금색 이끼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는 인공적인 다리가 아니라, 거대한 바위들이 강처럼 길게 늘어선 자연 지형이다. 바위 밑으로는 블라다이스카 강물이 흐르고 있어, 귀 기울이면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의 바위들은 독특한 타원형을 띠고 있는데, 이는 비토샤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형태라는 언급이 있다.

과거에는 이곳에 초보자를 위한 스키 슬로프가 있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고산 지대 토탄 습지 보호 구역이 이곳 트레일 주변에서 발견된다는 정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