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오스트리아의 군사 역사,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된 사라예보 사건 관련 유물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학생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대한 군사 유물을 통해 유럽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심도 있게 탐구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페르디난트 대공 암살 당시 탑승했던 자동차와 피 묻은 제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 갑옷, 군복, 탱크, 항공기 등을 통해 시대별 군사 기술의 발전과 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웅장한 건축물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조각상들은 예술적 감흥을 더한다.
현재 일부 전시관이 개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빈 중앙역(Wien Hauptbahnhof)에서 도보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벨베데레 궁전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주차
- 박물관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일부는 예약제일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 특별 행사나 매월 첫째 일요일(전차 정원 개방일)에는 주차가 더욱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제1차 세계대전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사라예보 사건 당시 페르디난트 대공이 탑승했던 자동차와 피격 당시 입었던 제복, 사용된 권총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역사적 순간의 긴장감과 비극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핵심 전시다.
중세 시대 갑옷과 무기부터 근대 총기류,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다양한 군사장비, 군복, 개인 물품, 선전 포스터까지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관점에서 제1차 세계대전을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박물관 야외 공간인 '전차 정원'에서는 오스트리아 군대의 현대 전차 및 장갑차들을 볼 수 있으며, 별도의 포병 홀에는 중세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대포와 화기 5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군사 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운영시간: 전차 정원은 개방일 및 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사라예보 전시실의 그라프 & 슈티프트 자동차 앞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가 암살당한 실제 차량으로, 차량에 남은 총탄 자국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다.
루메스할레 (명예의 전당) 중앙
황금 장식과 거대한 프레스코화로 둘러싸인 웅장하고 화려한 홀에서 박물관의 대표적인 건축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차 정원 (Panzergarten)의 탱크 옆
다양한 종류의 실제 탱크와 장갑차를 배경으로 독특하고 인상적인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고 모델링 (Go Modelling)
매년 3월 중순경
국제 플라스틱 모델러 협회 오스트리아(IPMS Austria)가 주최하는 스케일 모델 전시회입니다. 역사적인 군용 차량, 항공기, 선박 등의 정교한 축소 모형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우프 레더 운트 케텐 (Auf Rädern und Ketten - 바퀴와 궤도 위에서)
매년 6월 초순경
1969년 이전에 제작된 역사적인 군용 차량들이 대거 전시되는 행사입니다. 탱크부터 자전거까지 100여 대가 넘는 다양한 군용 이동 수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몬투어 운트 풀버담프 (Montur und Pulverdampf - 군복과 화약 연기)
매년 7월 초순~중순경
중세부터 현대까지 군사 역사를 시간 여행하는 축제입니다. 이야기꾼, 역사 전투 재현, 공예가, 상인, 음악가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음식 및 어린이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미텔알터리허 아드벤트마르크트 (Mittelalterlicher Adventmarkt - 중세 크리스마스 마켓)
매년 12월 초순경 주말
중세 시대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저글러, 음악가, 검투 공연, 상인 텐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일요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일(10월 26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화요일에는 일반 요금도 할인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일부 전시관이 보수 공사 중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개방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시 설명 대부분이 독일어로 되어 있어, 영어 등 다른 언어 사용자는 오디오 가이드(유료 대여 또는 앱 형태)를 활용하거나 사전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야외에 위치한 전차 정원(Panzergarten)은 개방 기간(보통 3월~10월)과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방문 계획 시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구 근처에 코트나 가방 등 개인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무료 라커가 있으며, 사용 시 1유로 또는 2유로 동전이 필요하다 (사용 후 반환됨).
박물관 내부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 중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 자체가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높으므로 전시물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장식, 프레스코화, 조각상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혁명의 여파와 아스널 단지 건설 계획
1848/49 혁명 이후, 젊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자신의 신절대주의적 권력을 공고히 하고 혁명적인 빈에 대응하기 위해 거대한 군사 복합 단지인 아스널(Arsenal) 건설을 추진했다. 이는 그의 초기 통치 기간 중 가장 큰 건축 프로젝트였다.
박물관 건물 건축
덴마크 건축가 테오필 한센(Theophil Hansen)의 설계로, 당시 '무기 박물관(weapons museum)'으로 불렸던 현재의 군사 역사 박물관 건물이 아스널 단지의 중심 건물(Arsenal object number 18)로 1850년 4월 15일 착공하여 1856년 5월 8일 완공되었다.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박물관 용도로 계획되고 실행된 가장 오래된 박물관 건물이다.
황립 왕립 궁정 무기 박물관(k.k. Hofwaffenmuseum) 개관
내부 작업이 1872년까지 지속되었으나, 1869년 황실 무기고, 락센부르크 궁전의 황실 개인 컬렉션, 빈 황실 보물고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황립 왕립 궁정 무기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초기에는 갑옷과 무기에 중점을 두었다.
황립 왕립 육군 박물관(k.k. Heeresmuseum)으로 개편 논의
미술사 박물관 건립 등으로 인해 박물관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루돌프 황태자(Crown Prince Rudolf)가 의장을 맡은 위원회가 1885년 구성되어 박물관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황립 왕립 육군 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황실 군대의 업적과 역사를 전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제국 왕립 육군 박물관(k.u.k. Heeresmuseum) 공식 개관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참석한 가운데, 1891년 5월 25일 아스널의 새로운 '제국 왕립 육군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본래의 목적에 헌정되었다. 황제, 귀족, 부르주아 계층의 광범위한 지원으로 방대한 유물이 수집되었다.
오스트리아 육군 박물관(Österreichisches Heeresmuseum)으로 재개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컬렉션 매각 위기를 넘기고, 1921년 9월 '오스트리아 육군 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이후 최근 군사 사건, 특히 제1차 세계대전 기록에 중점을 두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박물관의 시련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병합된 후, 박물관은 베를린 군사 박물관 산하 '빈 군사 박물관(Heeresmuseum Wien)'으로 개칭되었으며, 선전 목적으로도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1944년 박물관 건물과 여러 창고가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완전히 파괴되었다.
군사 역사 박물관(Heeresgeschichtliches Museum)으로 재개관
전쟁 피해 복구 작업을 거쳐, 알프레드 멜(Alfred Mell)의 제안으로 현재의 명칭인 '군사 역사 박물관 – 군사 역사 연구소(Heeresgeschichtliches Museum – Militärhistorisches Institut)'로 1955년 6월 24일 연방 교육부 장관에 의해 재개관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전시관 현대화 및 재개관
사라예보 사건 100주년을 맞이하여, 2년간의 전면적인 개조, 현대화 및 재설계 작업을 거친 제1차 세계대전 전시관이 2014년 6월 28일 대중에게 새롭게 공개되었다. 전시 면적이 확장되고 전시품 수가 두 배로 늘어났다.
여담
박물관 건물은 1848년 혁명 이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권력을 공고히 할 목적으로 건설된 거대한 군사 복합 단지 '아스널(Arsenal)'의 중심 건물로 지어졌다고 한다.
건축가 테오필 한센은 이 박물관을 설계할 때 1104년 이후 건설된 베네치아의 아스널을 모델로 삼았으며, 비잔틴 양식에 고딕 양식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구의 펠트헤렌할레(Feldherrenhalle, 장군들의 전당)에는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군 지휘관과 야전 사령관 56명의 실물 크기 대리석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모든 조각상의 키는 정확히 186cm로 동일하게 제작되었다.
1층에 위치한 루메스할레(Ruhmeshalle, 명예의 전당)와 인접한 홀들의 벽면에는 1618년 30년 전쟁 발발부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전사한 500명 이상의 장교들(대령부터 장군까지)의 이름과 사망 장소, 날짜가 새겨진 여러 개의 대리석판이 있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추모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소장품 중에는 15세기 초에 제작된 80cm 구경의 거대한 돌탄 대포인 '품하르트 폰 슈타이어(Pumhart von Steyr)'와 같이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세 무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매년 12월 초 주말에 박물관 야외에서 열리는 '중세 크리스마스 마켓(Mittelalterlicher Adventmarkt)'은 최대 2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매우 인기 있는 연례행사 중 하나로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황태자 루돌프 (Kronprinz Rudolf)
막스 폰 툰(Max von Thun)이 주연을 맡은 TV 영화로, 영화의 일부 장면이 박물관의 화려한 루메스할레(명예의 전당)에서 촬영되었다.
요새와 명예의 전당. 비엔나 아스널 (Zwingburg und Ruhmeshalle. Das Wiener Arsenal)
역사가 에른스트 트로스트(Ernst Trost)가 제작하고 배우 악셀 코르티(Axel Corti)가 해설한 다큐멘터리로, 아스널 단지의 중심인 군사 역사 박물관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틀을 벗어나 (Aus dem Rahmen)
오스트리아 방송국 ORF III의 특별 관심 채널 프로그램으로, 2013년 1월 방송분에서 칼 호헨로에(Karl Hohenlohe)가 군사 역사 박물관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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