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오스트리아 제국의 화려했던 황실 마차와 역사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황실 문화, 특히 엘리자베트(씨씨) 황후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황제와 황후가 사용했던 대관식 마차, 장례 마차, 일상용 마차, 어린이용 마차 등 다양하고 정교한 마차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으며, 씨씨 황후의 드레스와 개인 소지품 등 관련 전시물을 통해 당시 황실의 생활상과 개인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내부 온도가 다소 낮게 유지되어 관람 시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언급을 남기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U4호선 Schönbrunn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쇤브룬 궁전 정문(입구 게이트)에서 오른쪽으로 약 290m 거리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주요 특징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엄과 예술적 수준을 보여주는 매우 화려하고 정교한 황금 장식의 대관식 마차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나폴레옹이 사용했던 마차, 마리아 테레지아의 황금 회전마차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의전용 마차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인기 있는 황후 엘리자베트, 일명 씨씨(Sisi)가 실제 사용했던 개인 마차들과 그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명한 초상화 속 드레스(복원품 또는 관련 의상) 및 개인 소지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보여주는 드레스는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화려한 의전용 마차 외에도 황실 가족들이 일상에서 사용했던 마차, 사냥용 마차,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마차와 썰매, 심지어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황제가 사용했던 초기 자동차(그레프 & 슈티프트 제작)**까지 다양한 종류의 역사적인 운송 수단을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황제의 대관식 마차 앞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거대하고 화려한 황금 대관식 마차 전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엘리자베트(씨씨) 황후 전시 공간
엘리자베트 황후의 우아한 드레스(복원품)나 개인 마차 등 관련 유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마차들이 전시된 중앙 홀
여러 종류의 고풍스러운 마차들이 나란히 전시된 모습을 넓은 화각으로 담아 박물관의 웅장함을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유료, 약 2유로)를 이용하면 각 마차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과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관람의 깊이를 더한다.
쇤브룬 궁전 방문 시 함께 둘러보면 좋으며, 궁전 관람 전후로 방문하기에 적당한 규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엔나 패스(Vienna Pass) 소지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므로, 해당 패스를 구매한 여행객은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비교적 조용하고 덜 붐비는 편이어서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전시된 마차마다 영어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적다.
박물관 출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방문 소감이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박물관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내부 온도가 다소 낮을 수 있으므로,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차 운용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황실 마구간(Hofstallungen, 현재의 무제움스크바르티어 위치)은 약 640대의 다양한 마차를 보유하며 황실의 모든 운송을 담당했다. 이 마차들은 황제와 가족뿐 아니라 고위 관료, 시종, 심지어 궁정 배우까지 계급에 따라 사용되었다.
박물관으로의 전환 및 쇤브룬 이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붕괴 후, 황실 마차 컬렉션 중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된 차량들이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으로 이관되었다. 이 유물들은 기존 황실 마구간에서 쇤브룬 궁전 부지 내의 구 겨울 승마학교 건물로 이전되어 '바겐부르크(Wagenburg)'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독립 컬렉션으로 승격
미술사 박물관 산하의 무기 컬렉션(현재의 황실 갑옷 전시관)으로부터 분리되어, 자체적인 관리 부서, 학예 연구 인력, 복원 전문가를 갖춘 독립된 박물관으로 정식 설립되었다.
황제 자동차(Kaiserwagen) 반환
1914년 오스트리아 회사 그레프 & 슈티프트(Gräf & Stift)에서 제작한 마지막 황제 자동차가 영구 임대 형태로 컬렉션에 복귀했다. 이 차량은 오스트리아 공화국 선포 후 망명길에 오른 카를 1세 황제가 스위스로 가져갔던 것으로, 이후 경매를 통해 그레프 & 슈티프트 사가 다시 매입하여 보관해왔다.
투른 운트 탁시스 가문 마차 대여 전시
독일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 투른 운트 탁시스(Thurn und Taxis)의 글로리아 후작 부인이 소유한 17대의 역사적인 마차와 썰매가 박물관에 대여 형태로 전시되어 컬렉션의 다양성을 더했다.
여담
박물관의 독일어 명칭 '바겐부르크(Wagenburg)'는 원래 전쟁 시 마차를 원형으로 배열하여 만든 이동식 요새나 방어 진형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말기에는 황실의 방대한 마차들을 관리하고 운용하기 위해 마부, 장인, 행정 인력 등 약 500명에 달하는 인원이 Oberststallmeisteramt(궁정 최고 마구간 관리청)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61대의 마차 및 운송 기구 중 101대는 비엔나 황실 마구간에서 직접 사용되던 것들이며, 나머지 50대는 오스트리아의 다른 유력 귀족 가문들의 마구간에서 수집된 것들이라고 전해진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제국이 해체되면서 황실 마차들은 그 기능을 잃었고, 일부는 신생 오스트리아 공화국 관리들이 사용하거나 다른 승계국으로 넘어갔으며, 상당수는 국고를 채우기 위해 개인에게 판매되거나 상업 운송 회사로 넘어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많은 마차들이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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