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선한 현지 농산물과 해산물, 독특한 기념품까지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며, 정통 유기농 식품이나 지역 특산물을 찾는 미식가들에게도 인기 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광대한 시장을 탐험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고,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흥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식재료를 맛보거나 오데사 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구역에서는 청결 상태가 다소 미흡하거나 육류 코너 등에서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및 🚌 버스 이용
- 프리보즈 시장은 오데사 중앙역(Odesa Holovna)과 중앙 버스 터미널(Pryvoz Bus Station)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다.
기차나 장거리 버스로 오데사에 도착하는 경우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 트램 이용
- 트램 5번 노선이 프리보즈 시장 근처를 통과하며, 시장으로 이동하는 데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시내 다른 지역에서 이동 시 고려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프리보즈 시장에서는 다양하고 신선한 현지 농산물, 해산물, 육류, 유제품, 향신료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갓 잡은 생선이나 현지 농장에서 직접 가져온 과일과 채소는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오데사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활기 넘치는 상인들과 손님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대화, 독특한 판매 방식 등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보즈 시장은 식료품 외에도 의류, 신발,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가격 흥정이 가능하여, 여행객들은 물건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값을 깎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구 프리보즈 시장 입구 (흰색 아치형 간판)
옛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치형 입구는 프리보즈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이다.
손야 아줌마 동상 (신 프리보즈)
오데사의 유명한 노래 속 인물인 '손야 아줌마' 동상은 신 프리보즈 구역의 명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찾는다.
활기 넘치는 생선 시장 구역
다양한 종류의 싱싱한 해산물과 활기찬 상인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생선 시장은 프리보즈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방문 팁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가방과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부 상점에서 저울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있으니, 가능하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가 비교적 한산하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현금만 사용 가능하므로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전통 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현대적인 '신 프리보즈' 쇼핑센터보다는 오래된 '구 프리보즈' 구역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생선 시장은 월요일에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한다.
육류 판매 구역에서는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일부 노점은 공식 폐장 시간보다 이른 오후 5시경부터 문을 닫기 시작한다.
역사적 배경
시장 형성 시작
마차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로 프리보즈 시장이 처음 형성되었다.
비공식 시장
1860년대 중반까지 상인들은 시장세를 내지 않았고, 자체적인 도량형 시설도 없었다.
시장 재건
전염병(페스트) 발병으로 인해 소실되었던 시장이 재건되었다.
프루트 파사지 건설
유명 건축가 페디르 네스투르흐(Fedir Nesturkh)가 설계한 아치형 입구의 지붕 덮인 쇼핑 갤러리 '프루트 파사지(Fruit Passage)'가 건설되었다. 이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건축 기념물이다.
야코프 피레만 사건
사기꾼 야코프 피레만이 시장 관리인으로 부임하여 상인 착취 및 공금 횡령을 저질렀다는 일화가 있다.
코끼리 무르자 소동
동물원에서 탈출한 코끼리 무르자가 시장에서 과일 등을 먹으며 소동을 피웠고, 이 사건은 영화 '줄무늬 여행'에 영감을 주었다.
현대화 시작
육류 및 생선 판매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뉴 프리보즈(New Pryvoz)'라는 쇼핑센터가 건설되었다.
지속적인 변화
시장은 계속해서 복원 및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며 정보 교환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여담
1940년대, 오데사 동물원에서 탈출한 네 살짜리 코끼리 '무르자(Murza)'가 프리보즈 시장의 과일 코너로 달려가 사과를 먹고 오이 피클 통을 뒤지는 등 소동을 피운 일화가 있으며, 이는 유명한 소련 코미디 영화 **'줄무늬 여행(Striped Trip)'**에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1920년대에는 유명한 사기꾼 야코프 피레만(Jacob Pireman)이 뇌물을 써서 시장 관리인이 된 후 상인들에게 개인적인 세금을 걷고 시장 재건축 예산을 횡령했으며, 체포 직전 금화와 다이아몬드를 시장 어딘가에 숨겼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프리보즈 시장은 이삭 바벨의 문학작품 '오데사 이야기'에도 언급될 만큼 오데사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시장의 이름 '프리보즈'는 러시아어로 '가져오다', '운반해오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 상인들이 마차에 물건을 싣고 와서 팔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신 프리보즈 구역에는 오데사의 유명한 노래 캐릭터인 '손야 아줌마(Auntie Sonya)' 동상이 세워져 있어 방문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줄무늬 여행 (Striped Trip, Полосатый рейс)
1940년대 프리보즈 시장에서 일어난 코끼리 '무르자'의 탈출 소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소련의 인기 코미디 영화이다.
오데사 이야기 (The Odesa Tales, Одесские рассказы)
작가 이삭 바벨(Isaac Babel)의 단편집으로, 프리보즈 시장이 작품 속 배경으로 등장하며 당시 오데사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