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도매업자들과 실속 있는 쇼핑을 원하는 개인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부터 전자제품, 기념품, 심지어 명품 모조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여 예산에 맞춰 쇼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미로처럼 얽힌 광대한 시장을 누비며 원하는 물건을 직접 찾아보고, 상인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장 내에는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이식당과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쇼핑 중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가 미흡하고 상품 구역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원하는 물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일부 상인들의 과도한 호객 행위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담도 간혹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오데사 시내 중심부에서 72번 버스를 포함한 다수의 버스 노선이 7킬로미터 시장까지 운행한다.
- 기차역(Odesa Holovna) 및 중앙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도 시장으로 향하는 버스나 마르슈루트카(소형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탑승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오데사-오비디오폴 고속도로(Odesa-Ovidiopol highway)의 7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 시장 내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시장 내부 도로가 복잡하고 보행자가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특징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장난감, 생활용품, 전자제품, 공구, 심지어 가구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공산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품 브랜드부터 저렴한 중국산 제품, 명품 모조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품질의 상품이 공존하여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많은 상점들이 도매를 겸하고 있어, 대량 구매 시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소매 구매 시에도 일반 상점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이며, 대부분의 상점에서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
수많은 상인과 구매객들로 늘 붐비며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인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국적의 상인들이 활동하고 있어 국제적인 시장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하루에 모든 구역을 다 둘러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관심 있는 상품군이 모여있는 구역부터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 시장 내에 환전소가 있지만, 미리 충분한 현지 화폐(흐리우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같은 상품이라도 상점마다 도매 가격과 소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 반드시 가격을 확인하고, 여러 상점을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흥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장이 매우 넓고 미로처럼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시장 안내도(일부 구역에 비치)를 참고하거나 상인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지도 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선점하거나 덜 혼잡한 환경에서 쇼핑하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많은 상점들이 오후 3시경이면 문을 닫기 시작한다.
시장 내에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간이식당과 카페가 여러 곳 있으나, 위생 상태는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혼잡한 곳에서는 개인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역사적 배경
벼룩시장으로 시작
오데사 시내 슬로비드카(Slobidka) 지역, 제3유대인 묘지 근처에서 일요일(나중에는 토요일까지 확대)에만 열리는 작은 벼룩시장으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중고품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상인들이 손에 들고 다니며 신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현재 위치로 이전 및 공식화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기간 중, 오데사 시 외곽 오데사-오비디오폴 고속도로 7킬로미터 지점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7킬로미터 시장'이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되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규모가 확장되기 시작했다.
급격한 성장과 확장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경제 상황과 맞물려 급격히 성장했다. 주로 철제 운송 컨테이너를 개조한 상점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취급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동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
2006년경에는 약 170에이커의 면적에 6,000여 명의 상인이 활동하고 하루 평균 15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거대 시장으로 발전했다. 시장 운영 인력만 1,200명에 달하며 지역 최대 고용주 중 하나가 되었다. 일일 거래액이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될 만큼 경제적 영향력도 커졌다.
지속적인 변화와 운영
온라인 쇼핑의 발달 등 유통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데사의 주요 쇼핑 명소로 남아있다. 일부 구역은 현대적인 상가 건물로 재개발되는 등 변화를 겪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담
7킬로미터 시장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톨초크(Толчок)'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러시아어로 '밀치기', '북적거림' 등을 의미하며 시장의 혼잡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1960년대 초창기 시장에서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입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입장료를 징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당시 상인들이 주로 손에 신상품을 들고 다니며 판매했기 때문에, 물건을 들고 들어오는 사람을 잠재적 판매자로 간주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뉴욕 타임스는 2006년 기사에서 이 시장을 '제3세계 바자르와 포스트 소비에트 월마트가 결합된, 순수하고 대체로 규제받지 않는 자본주의의 장소'라고 묘사하며 그 독특한 성격을 조명한 바 있다.
한때 우크라이나 언론에서는 7킬로미터 시장을 '국가 안의 국가'로 칭하며, 자체적인 규칙과 질서가 존재하고 막대한 규모의 비공식 경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세금 문제 등으로 정부 당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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