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코스마스-다미안 남성 수도원은 성스러운 치유의 샘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의 영적 평온을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신앙심 깊은 순례객이나 독특한 자연 및 종교 유적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은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성수를 마시거나 가져갈 수 있으며, 차가운 약수에 몸을 담그는 '쿠펠'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수도원 주변의 아름다운 산악 경관을 감상하며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자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여 방문 허가를 받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관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수도원 자체의 규모나 건축 양식이 기대보다 소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곳의 샘물은 독특한 맛과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은(銀) 성분이 풍부하여 치유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수도원 주변에서는 사람을 잘 따르는 여우나 야생 멧돼지 같은 동물들이 종종 목격되며, 특히 한 여우는 방문객들에게 먹을 것을 얻으며 사진 모델이 되어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본래 산속의 수도원은 매우 작고 소박한 형태의 은둔처(скит)와 유사했다고 전해진다.

파르테니트(Partenit)에는 이 수도원의 새로운 분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아유다그 산과 흑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산속 본원으로의 순례를 준비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