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극장(킹스 시어터)

다양한 공연 예술을 관람하고자 하는 공연 애호가 및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미를 감상하며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지역 극단 및 대규모 순회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래된 극장 특성상 일부 좌석의 다리 공간이 좁고, 특히 상층부 좌석은 시야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언급이 있다.

극장 지붕 위에 원래 있던 여성 조각상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안전을 위해 내려졌다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극장 정면 포르티코에 전시되었다. 이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나 1998년 한 건축업자의 마당에서 우연히 발견되었고, 이름 공모전을 통해 '오로라(Auror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극장 내부 천장을 비롯한 화려한 장식 복원 작업에는 전문 복원가뿐만 아니라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하여 극장에 대한 지역 사회의 애정을 보여주는 일화로 남아있다.

2007년 대규모 복원 공사 기간 동안 객석 내부에 임시로 마련되었던 120석 규모의 소극장 '스테이지 2 스튜디오(Stage 2 Studio)'는 음악, 코미디, 아동극, 드라마,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 여름에도 반복 운영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 극장 타워룸은 지역 사회 예술 스튜디오 및 전시장으로 복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