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톨리모어 숲 공원 (톨리모어 포레스트 파크)

톨리모어 숲 공원은 잘 관리된 산책로를 따라 고대 삼림지, 그림 같은 다리, 계단식 폭포가 있는 강변 풍경을 탐험하거나, 18세기 장식용 건물과 같은 역사적인 요소를 사진에 담고자 하는 자연 애호가, 하이커, 사진작가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다양한 난이도의 산책로와 강가의 징검다리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색깔별로 표시된 네 가지 주요 산책로(수목원 길, 강변 길, 산길, 드린스 길)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피크닉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은 주차장 근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야생 사슴이나 붉은 다람쥐 같은 동물들을 관찰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화장실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공원 내 식당이 없고 커피 밴의 운영이 불규칙적일 수 있어 음식 및 음료 선택권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언급한다.

톨리모어(Tulaigh Mhór)라는 이름은 '커다란 언덕 또는 둔덕'을 의미하는 게일어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두 언덕의 공식 명칭은 슬리브 네어(Slieve Neir)와 슬리브 스나란(Slieve Snaran)이지만, 현지에서는 각각 더 드린스(The Drinns)와 커라하드(Curraghard)로 더 잘 알려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은둔자의 동굴(Hermitage) 내부에는 '클랜브라실이 그의 매우 친애하는 친구 몬터머에게, 1770년'이라고 번역되는 그리스어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클랜브라실 가문비나무(Picea abies 'Clanbrassiliana')라는 느리게 자라는 가문비나무 품종이 1750년경 공원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 품종의 원목은 아일랜드의 모든 수목원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부터 약 120~150마리의 야생 다마사슴 무리가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붉은 다람쥐는 최소 1880년부터 공원에 서식해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때 회색 다람쥐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했으나 보호 노력으로 회복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수세기 동안 번식 기록이 없었던 큰오색딱따구리가 2007년 이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톨리모어 숲 공원과 섐나 강은 아일랜드에서 원앙(Mandarin ducks)이 정기적으로 관찰되는 유일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희귀한 토종 포유류 중 하나로 꼽히는 담비가 다람쥐를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과거 톨리모어 숲에서 벌목된 참나무 목재가 호화 여객선 RMS 타이타닉호의 내부 장식에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