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독특한 독립 상점을 둘러보거나, 링컨 대성당과 성으로 향하는 길 자체의 운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풍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가파른 자갈길을 따라 늘어선 오래된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개성 있는 독립 상점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보거나 앤티크한 찻집과 펍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언덕 정상에서는 링컨 대성당과 링컨 성의 웅장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의 상점이 이른 오후(보통 오후 4시)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방문 계획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바닥이 자갈로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유모차, 휠체어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링컨 시내 중심부(하이 스트리트)에서 링컨 대성당 및 링컨 성 방향으로 이동하면 스팁 힐의 시작점인 더 스트레이트(The Strait)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언덕 아래쪽 더 스트레이트(The Strait)에서 시작하여 언덕 위 베일게이트(Bailgate)까지 이어진다.
🚌 버스 이용 시
- 링컨 대성당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후 스팁 힐을 따라 걸어 내려오거나, 언덕 아래쪽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체력 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링컨 대성당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스팁 힐의 풍경을 감상하며 언덕을 내려오는 방법이 추천된다.
주요 특징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간직한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쥬스 하우스(Jew's House), 노르만 하우스(Norman House) 등 중세 건축물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길 양옆으로 늘어선 다양한 시대의 건물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이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팁 힐에는 대형 체인점 대신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독립 상점들이 많아 특별한 기념품, 수공예품, 지역 특산품 등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아기자기한 찻집, 전통 있는 펍,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언덕길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별 상이
힘들게 언덕을 오르면 그 끝에서 링컨 대성당과 링컨 성의 웅장한 입구와 마주하게 된다. 스팁 힐은 이 두 주요 역사 명소를 방문하기 위한 필수적인 길목으로, 언덕을 오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의미 있는 여정으로 느껴진다.
추천 포토 스팟
언덕 중턱에서 올려다보는 풍경
가파르게 이어지는 자갈길과 양옆의 고풍스러운 건물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언덕 위쪽의 모습이 어우러져 스팁 힐의 독특한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지점이다.
가장 가파른 구간 (손잡이 설치 구역)
스팁 힐의 명물인 급경사를 실감 나게 보여주는 구간으로, 설치된 손잡이를 잡고 오르거나 내려가는 모습을 담으면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언덕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스팁 힐 입구 (엑스체커게이트 배경)
링컨 대성당 입구인 엑스체커게이트(Exchequergate)를 배경으로 스팁 힐의 시작점을 내려다보는 구도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언덕길의 조화를 아름답게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링컨 얼음 축제 (Lincoln Ice Festival)
매년 12월 초 (예: 2024년 12월 7일 ~ 8일)
과거 크리스마스 마켓을 대체하여 2023년부터 새로 시작된 겨울 축제이다. 링컨 콘힐, 스팁 힐, 링컨 대성당 등 도시 주요 명소에 얼음 조각품이 전시되며, 실시간 얼음 조각 시연, 캐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방문 팁
대부분의 상점은 오후 4시면 문을 닫으므로, 여유로운 쇼핑과 가게 구경을 원한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바닥이 울퉁불퉁한 자갈길이므로, 반드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체력 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링컨 대성당까지 버스나 택시로 이동한 후 스팁 힐을 따라 걸어 내려오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장 가파른 중앙 구간에는 보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갈길은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에 매우 불편하므로, 숙소가 언덕 위에 있다면 다른 경로를 이용하거나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언덕 중간 지점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힘들 경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시대 도로 건설
로마인들이 위덤 강(River Witham)의 여울목에서 북쪽 언덕의 포룸(Forum, 현재의 베일게이트 지역)으로 향하는 주요 경로의 일부로 건설했다. 이 길은 로마의 주요 도로망인 어민 스트리트(Ermine Street) 및 안토니누스 여정(Antonine Itinerary)의 제6구간(Iter VI)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한다.
주요 통행로 및 상업 중심지 발달
1068년 링컨 성, 1072년 링컨 대성당이 건설되면서 스팁 힐은 도시의 핵심적인 종교 및 행정 중심지로 향하는 중요한 통행로가 되었다. 이 시기에 노르만 양식의 석조 주택인 '쥬스 하우스(Jew's House)'와 '노르만 하우스(Norman House)' 등이 거리에 세워졌으며, 상업 활동도 활발해졌다.
'영국 최고의 장소' 선정
영국의 도시 계획 및 건축 관련 단체인 어버니즘 아카데미(The Academy of Urbanism)로부터 그 역사적 가치와 독특한 도시 경관을 인정받아 '영국 최고의 장소(Britain's Best Place)'로 선정되었다.
여담
스팁 힐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가파른 언덕'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오르내리기 힘든 경사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길의 일부는 평균 14%(1:7의 비율)의 경사도를 가지며, 가장 가파른 중앙 부분은 경사도가 20% (1:5의 비율)에 달하여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고 오직 도보로만 통행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거리에는 두 채의 중요한 노르만 시대 주택인 '쥬스 하우스(Jew's House)'와 '노르만 하우스(Norman House)'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데, 이들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주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쥬스 하우스 옆에 위치한 '쥬스 코트(Jews' Court)'는 노르만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노르만 양식의 특징은 보이지 않으며, 현재는 서점이자 링컨셔 유대교 회당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1년 어버니즘 아카데미에서 '영국 최고의 장소'로 선정될 당시, 심사위원들은 스팁 힐이 도시 계획가와 건축가들에게 '장소성(place)'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