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 극장 (리즈 플레이하우스)

리즈 극장 (리즈 플레이하우스)은 고전 드라마부터 현대 유럽 연극, 어린이 쇼, 신작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연극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지역 사회와 연계된 작품이나 영국 북부 지역의 새로운 창작극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750석 규모의 쿼리 시어터(Quarry Theatre)나 350석 규모의 코트야드 시어터(Courtyard Theatre) 등 잘 설계된 공연장에서 편안한 좌석과 좋은 시야로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전후로는 극장 내 카페, 레스토랑, 바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연 중간 휴식 시간에 화장실 대기 줄이 길거나, 바(bar)의 직원 부족으로 음료 구매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체 주차 공간이 없어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점이 때때로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극장 외벽에는 영국 밴드 첨바왐바(Chumbawamba)의 히트곡 'Tubthumping'의 가사인 **'I get knocked down but I get up again'**이 네온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는 얘기가 있다.

극장 옆에는 리즈 지역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가 피파 헤일(Pippa Hale)이 제작한 '리본(Ribbons)'이라는 공공 미술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 현재 건물의 초석은 배우 주디 덴치(Judi Dench)가 놓았으며, 1990년 개관식은 배우 다이애나 리그(Diana Rigg)가 맡았다고 전해진다.

개관 초기인 1970년, TV 시리즈 '블랙애더'의 볼드릭 역으로 유명한 토니 로빈슨(Tony Robinson)이 이 극장의 첫 공연 '사이먼 세즈(Simon Says)'와 셰익스피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에 출연한 바 있다.

리즈 콘서바토리(Leeds Conservatoire)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음악 및 공연 예술 분야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