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돔

웅장하고 화려한 역사적 건축물 내부에서 특별한 식사나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를 경험하고 싶은 커플 및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동화 같은 장식으로 인해 더욱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과거 은행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아름다운 돔 아래 그릴 룸에서 식사를 하거나, 2층 조지안 티 룸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와 함께 샌드위치, 스콘, 페이스트리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바에서 다양한 칵테일과 음료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음식의 맛이나 직원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편차가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특히 인기가 많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주말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고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 돔 건물은 원래 19세기 중반 스코틀랜드 상업은행의 본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당시 금융기관의 위용을 과시하는 웅장한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건축가 데이비드 린드는 그리스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을 설계했으며, 특히 내부의 거대한 코린트식 기둥과 중앙 돔은 그의 대표적인 건축 요소로 평가받는다.

현재 건물 부지에는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에든버러 왕립 의과대학의 '의사 회관(Physicians' Hall)'이 있었으나, 은행 건물을 짓기 위해 철거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기존 건물의 일부 요소, 특히 코린트식 기둥 등이 재사용되었다는 설도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이는 화려한 장식은 수백 시간에 걸친 계획과 설치 작업을 통해 완성되며, 에든버러의 대표적인 연말 볼거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부의 화장실 또한 고급스럽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