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전통 음식과 다양한 주류를 역사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이나 에든버러 성 관광 후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윌리엄 브로디라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나 고풍스러운 펍 분위기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스카치 파이, 해기스 등 현지 특색이 담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에일 맥주와 위스키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리기도 하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음식 가격 대비 양이나 질에 아쉬움을 표하며, 특히 스테이크나 파이 속 재료에 대한 실망감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바쁜 시간대에는 주문 처리 지연이나 서비스 응대 미흡, 계산 시 추가 요금 문제 등이 발생했다는 언급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윌리엄 브로디는 낮에는 부유층 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자물쇠를 설치하거나 수리하면서 집 구조와 보안 상태를 파악하고, 밤에는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해진다.

그는 두 명의 내연녀 사이에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범죄 수익은 이러한 이중생활과 도박 습관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다.

브로디가 체포된 결정적인 계기는 1788년 3월 왕립 스코틀랜드 은행의 세금 징수 사무소 습격 사건 실패 후, 공범 중 한 명이 당국의 사면 제안을 받고 브로디의 연루 사실을 자백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가 교수형을 당할 때, 자신이 설계에 참여했을 수도 있다는 교수대에서 처형되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대중적인 신화일 뿐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처형 당시 브로디가 목에 강철 칼라를 착용하고 집행관을 매수하여 죽음을 피하려 했다는 이야기나, 사후 그가 파리에서 목격되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펍의 이름 '디컨(Deacon)'은 윌리엄 브로디가 생전에 맡았던 직함 중 하나인 '라이트 길드(목공 조합)의 조합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