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턴 컨트리 파크(Milton Country Park)

밀턴 컨트리 파크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호수와 숲을 탐방하며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여러 개의 호수 주변을 거닐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지정된 장소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패들보딩, 낚시와 같은 수상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카페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차 시스템이 복잡하고 요금 정산 시 주의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과태료(£100)가 부과될 수 있다는 불만이 많으며, 주차 요금 자체도 비싸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방문객은 A14 도로 소음이나 인근 하수처리장의 냄새를 단점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이 공원은 과거 자갈 채취장이었던 부지에 조성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주요 호수인 토즈 핏과 디커슨 핏은 과거 자갈 채취로 인해 생긴 구덩이에 물이 차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공원 운영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을 때, 공원을 지키기 위한 서명 운동에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일화가 있다.

공원이 위치한 밀턴 지역은 인근 케임브리지 하수 처리장과 재활용 센터로 인해 '밀턴 퐁(Milton Pong)'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