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공유지 (미드서머 커먼)

캠 강변의 넓은 녹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연례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현지인 및 관광객과 소풍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캠 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풀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스트로베리 페어, 미드서머 페어, 가이 포크스 나이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산책로에서 반려견 배설물이 발견되거나, 대규모 행사 후에는 쓰레기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미드서머 커먼의 일부인 '버츠 그린(Butt's Green)'은 과거 활쏘기 연습장(archery butts)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많은 양의 도자기가 거래되어 '팟 페어(Pot Fair)'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집시 여행자들이 말과 소를 거래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2007년부터 케임브리지 주민이 소유한 붉은 소(Red Poll) 품종의 소들이 방목되기 시작하여, 도심 속 목가적인 풍경을 더하고 있다.

미드서머 하우스 레스토랑과 포트 세인트 조지 펍이 커먼 내 강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