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찔한 높이의 흔들다리를 건너는 스릴과 함께 북아일랜드의 극적인 해안 절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모험심 강한 여행객이나 자연 풍경 사진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특정 테마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약 1km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파도치는 북대서양과 기암괴석을 감상한 후, 높이 30m, 길이 20m의 로프 브리지를 건너 작은 화산섬 캐릭아레드를 탐험할 수 있다. 섬에서는 한때 연어잡이 어부들이 사용했던 작은 오두막을 볼 수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날씨가 좋으면 스코틀랜드까지 조망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다리 통행료가 다소 비싸고, 유명세로 인해 특히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며 다리 위에서 사진 촬영 시간이 짧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한다. 또한, 주차장에서 다리까지의 도보 구간이 예상보다 길고 경사가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밸리캐슬(Ballycastle)에서 서쪽으로 약 8km, 부시밀스(Bushmills)에서 동쪽으로 약 13km 거리에 위치하며, 코즈웨이 코스탈 루트(Causeway Coastal Route)를 따라 이동한다.
- 내비게이션에 'Carrick-a-Rede Rope Bridge' 또는 우편번호 'BT54 6LS'를 입력하여 찾아갈 수 있다.
- 현장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장권 구매 시 주차 요금이 포함되거나 무료일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트랜스링크(Translink)에서 운영하는 버스 402번(코즈웨이 램블러, Causeway Rambler)이 콜레인(Coleraine)과 밸리캐슬(Ballycastle) 사이를 운행하며, '밸린토이(Ballintoy, Carrick-a-Rede 하차)'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 버스 정류장에서 캐릭 어 리드 로프 브리지 매표소까지는 약 1km 이상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 운행 빈도나 시간표는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트랜스링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높이 약 30m, 길이 약 20m의 로프 브리지를 건너는 것은 이곳의 핵심 경험이다. 발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아찔한 높이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 또한 뛰어나다. 현재의 다리는 안전을 위해 견고한 금속 와이어와 목재 발판으로 제작되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로프 브리지를 건너면 작은 화산섬인 캐릭아레드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과거 연어잡이 어부들이 사용했던 작은 오두막이 남아 있으며, 섬을 따라 짧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섬에서는 래플린 섬(Rathlin Island)과 맑은 날에는 멀리 스코틀랜드 해안까지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주차장에서 로프 브리지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해안 산책로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트레킹 코스다. 길을 따라 걸으며 북아일랜드 특유의 극적인 해안선과 기암괴석,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은 다양한 바닷새들의 서식지로, 운이 좋으면 돌고래나 물개를 관찰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다리 운영 시간과 별개)
추천 포토 스팟

로프 브리지 위 중앙 지점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발아래 펼쳐진 아찔한 바다와 함께 양쪽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안전과 다른 방문객을 위해 정지하여 장시간 촬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캐릭아레드 섬 정상 부근
섬에 도착하여 약간 높은 지대로 올라가면, 건너온 로프 브리지와 본토의 웅장한 절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본토 측 다리 건너기 전/후 전망대
다리를 건너기 직전이나, 섬에서 다시 본토로 돌아온 후 다리 옆으로 난 작은 전망대 경로에서 로프 브리지와 캐릭아레드 섬 전체를 조망하며 사진을 찍기 좋다. 다른 사람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촬영하기에도 적합하다.
방문 팁
성수기나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온라인으로 사전에 티켓을 예매하고 가급적 오전 첫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로프 브리지까지 약 1km(도보 20-30분 소요)를 걸어야 하며, 길에 오르막, 내리막, 돌계단 등이 있으므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다.
주차장 근처에 카페와 화장실이 있으니, 다리로 출발하기 전에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카페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로프 브리지 위에는 반려견 동반이 금지되므로, 반려견과 함께 방문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산책로에는 동반 가능할 수 있으나 현장 규정 확인 필요)
해안가에 위치하여 날씨 변화가 잦고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준비하고, 악천후 시에는 다리 통행이 예고 없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날씨 예보와 공식 웹사이트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리를 건너는 것이 큰 도전일 수 있으나, 현재의 다리는 과거에 비해 훨씬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너기 어렵다면, 다리 입구까지만 가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 회원이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회원증을 반드시 지참한다.
휠체어 사용자의 경우, 주차장에서 다리 입구로 가는 경로의 약 3/4 지점까지는 포장된 길을 따라 전동 휠체어로 접근이 가능하나, 이후 나타나는 가파른 계단과 다리 자체, 그리고 섬 내부는 접근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다리 건설 추정
연어잡이 어부들이 캐릭아레드 섬에 접근하여 연어 어장을 활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본토와 섬 사이에 다리를 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단순한 밧줄과 나무판자로 만들어진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상 기록된 최초의 다리
연어 어업이 활발해지면서, 어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섬에 접근하기 위해 로프 브리지를 건설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 다리는 매년 연어 철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 설치되거나 보수되었다.
모험적인 형태의 다리
당시의 로프 브리지는 한쪽에만 난간이 있고 발판 사이의 간격도 넓어 매우 위험하고 모험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었다. 이 시기부터 점차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안전성 강화된 다리 건설
증가하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지역 등반가와 하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최대 1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었다.
추가적인 다리 교체
방문객과 어부 모두에게 더욱 안전한 통행을 제공하기 위해 다리가 다시 한번 교체되었다.
현재의 로프 브리지 완공
벨파스트의 헤인 컨스트럭션(Heyn Construction)에 의해 현재 사용되는 강철 와이어 로프와 더글러스 전나무 목재로 만들어진 다리가 £16,000 이상의 비용을 들여 설치되었다. 이 다리는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어업 중단
연어 개체 수 감소로 인해 캐릭아레드 섬에서의 상업적 연어 어업은 2002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중단되었다. 현재는 주로 관광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캐릭 어 리드(Carraig a' Ráid)라는 이름은 아일랜드 게일어로 '던지는 바위' 또는 '낚싯줄을 던지는 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는 과거 연어잡이와 관련된 지명으로 보인다.
다리를 건너는 것을 두려워하여 섬에 발이 묶인 방문객들이 결국 보트를 이용해 구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7년 5월, 다리의 구조용 로프 일부가 밤사이 고의로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내셔널 트러스트 측의 신속한 조치로 다음날 바로 복구되어 운영이 재개되었다.
다리 아래쪽 절벽에는 커다란 해식 동굴들이 있는데, 과거에는 보트 제작자들이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폭풍우 시 어부들의 대피소로 활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캐릭아레드 섬은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잘 보존된 화산암경(volcanic plug) 중 하나로, 약 6천만 년 전 격렬했던 화산 활동의 흔적을 보여주는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
19세기 초,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L.E.L.)이라는 시인은 이 다리와 섬에 은둔자로 살았다고 전해지는 한 남성에 관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일부 장면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특히 스톰랜드(Stormlands) 지역이나 래리돈(Larrybane) 채석장 장면 등에서 이곳의 독특한 해안 풍경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 앤트림으로부터의 엽서 (A Postcard from North Antrim)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가 1978년에 발표한 시로, 절벽과 바위섬 사이에 위태롭게 걸린 로프 브리지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피셔의 드로잉 룸 스크랩 북 (Fisher's Drawing Room Scrap Book, 1832)
1832년 출판된 이 책에는 토마스 만 베인스(Thomas Mann Baynes)가 그린 캐릭 어 리드 로프 브리지의 판화와 함께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Letitia Elizabeth Landon, L.E.L.)이 쓴 시가 실려 있다. 시는 섬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한 은둔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