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선지자 무덤 - 마캄-으 셰리프 자미(다니알 페이감베르 카브리 - 마캄-으 셰리프 자미)

성서 속 인물인 다니엘 선지자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장소를 참배하고, 모스크 아래에서 발견된 고대 로마 시대 다리 유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및 종교 순례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여성 방문객들도 기도와 참배를 위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은 유리 바닥을 통해 지하의 로마 다리 아치와 고대 건축물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으며, 모스크 내부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다니엘 선지자의 무덤 앞에서 참배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이곳에서 특별한 향기를 경험하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무덤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며, 주변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과 정보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이슬람 전통에서 다니엘은 25명의 주요 선지자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매우 신성하고 존경받는 인물로 여겨진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타르수스 지역에 심각한 기근이 들었을 때 다니엘 선지자가 초청되어 왔고, 그의 방문 이후 도시에 풍요와 번영이 찾아왔다고 한다.

칼리프 우마르 시대에 다니엘 선지자의 무덤이 발견되었을 때, 관 속 시신의 손가락에는 두 마리의 사자 사이에 어린 소년이 새겨진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이를 통해 그가 다니엘 선지자임을 확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니엘 선지자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이란의 수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여러 곳이 있으며, 타르수스의 이곳 역시 그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스크 지하에서 발견된 로마 다리 아치의 규모로 미루어 볼 때, 아직 타르수스 도시 지하에는 발굴되지 않은 더 많은 고대 다리의 아치들이 묻혀 있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다니엘 선지자의 무덤 근처에서 특별하고 좋은 향기가 난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선택받은 사람만 맡을 수 있다는 믿음도 있다.

발굴된 고대 로마 다리 아치의 구조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석재들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납으로 코팅된 철제 부속품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당시의 발달된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