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셀축 시대의 유적과 공원이 어우러진 이곳은 역사 탐방과 함께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역사 애호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일반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공원 내에 경찰 초소가 있어 방문객들은 비교적 안전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언덕에 올라 콘야 시내의 전경을 감상하거나, 잘 가꾸어진 녹지 공간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언덕 위에 자리한 알라딘 자미와 여러 셀축 술탄들의 묘를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콘야 트램 1호선 또는 2호선 이용 시 '알라딘(Alaaddin)'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연결된다.
- 트램 노선이 알라딘 언덕을 순환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 버스 이용
- 알라딘 언덕 주변으로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가므로, 버스를 이용한 접근도 편리하다.
🚗 자가용 이용
- 언덕 위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협소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셀축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트의 이름을 딴 이 사원은 언덕 위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이다. 다양한 모양의 기둥, 푸른 대리석 미흐랍, 정교한 조각의 설교단이 인상적이며, 내부에 돔이나 그림 장식이 없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러 셀축 술탄들의 묘가 함께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운영시간: 매일 08:00 - 23:00
인공적으로 조성된 언덕 정상에서는 콘야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잘 가꾸어진 녹지 공간과 다양한 꽃, 오래된 나무 그늘은 방문객들에게 산책, 피크닉 등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언덕 북쪽 경사면에는 한때 셀축 제국의 중심이었던 셀축 궁궐(알라딘 쾨쉬퀴 또는 클르치아르슬란 쾨쉬퀴)의 일부 유적이 남아 있다. 비록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과거의 영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장소이다.
추천 포토 스팟
알라딘 자미 서쪽 벽면 (일몰 시)
자미의 고풍스러운 벽과 함께 피어있는 장미, 그리고 일몰 빛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언덕 정상 전망 지점
콘야 시내 전체를 조망하는 파노라마 사진이나 메블라나 박물관 방향의 풍경을 촬영하기에 좋다.
봄철 튤립 정원
4-5월경 방문 시, 화려하게 만개한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을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공원 내에 경찰 초소가 위치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봄철, 특히 4월과 5월에는 언덕 전체에 아름다운 튤립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언덕 위에는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과거 토랜스 가지노 등)이 있다.
공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들고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알라딘 자미는 현재도 예배가 이루어지는 활발한 종교 시설이므로 방문 시 정숙을 유지하고 단정한 복장을 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정착
초기 청동기 시대부터 알라딘 언덕에 인류가 정착하기 시작했다.
카와니아 (Kawania)
이 시기 언덕은 '카와니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코니온 (Iconion)
도시의 이름이 이코니온으로 변경되었으며, 중요한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다. 이 시기 성벽이 보수되었다.
셀축 제국의 수도
콘야가 아나톨리아 셀축 제국의 수도가 되면서 알라딘 언덕 북쪽에 셀축 궁궐과 도시의 울루 자미(Ulu Camii, 대사원)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알라딘 자미 완공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트 1세에 의해 알라딘 자미가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셀축 궁궐의 폐허화
오스만 시대까지 일부 사용되던 셀축 궁궐(알라딘 쾨쉬퀴)이 점차 버려지고 황폐해졌다.
공원화 및 녹지 조성
헐벗은 언덕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점차 공원 및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보호구역 지정
터키 문화재 위원회에 의해 '고고학, 역사 및 자연 보호 구역'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자연보호구역 등급 변경
환경도시계획부에 의해 '자연 유적지 – 우수 자연 보호 구역'으로 재지정되었다.
여담
알라딘 언덕은 셀축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트가 인공적으로 흙을 쌓아올려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언덕의 이름은 셀축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트 1세와 그가 완공한 알라딘 자미, 그리고 한때 언덕 위에 있었던 알라딘 궁궐(알라딘 쾨쉬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과거 언덕 위에는 철학자 플라톤의 무덤이 있다는 전설과 함께 '에플라툰 메스지디(Eflatun Mescidi)'라 불리던 비잔틴 시대 교회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는 플라톤이 아닌 성 암필로키오스와 관련된 장소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콘야 시내를 순환하는 트램 노선이 이 언덕을 중심으로 돌아 나가는 독특한 형태로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마치 메블라나 종단의 세마 의식을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1958년 콘야 시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토랜스(Torrance) 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하여, 한때 언덕 위 가지노(휴게소)의 이름이 '토랜스 가지노'로 불렸던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