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리키아 문명의 흔적을 따라 역사 탐방을 하거나 지중해의 독특한 수중 유적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모험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는 리키안 웨이 트레킹 코스의 일부로 이곳을 지나기도 한다.
육지에 남은 성벽과 다수의 리키안 석관묘를 둘러볼 수 있고, 보트 투어로 바다에 잠긴 도시 일부와 등대 유적을 관찰할 수 있다. 맑은 날 물속 유적 관찰이 가능하며, 일부 해안가에서는 고대 유적 사이에서 수영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유적 보존 상태가 미흡하고 일부 구간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육로 접근 시 안내가 부족하거나 길이 험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보트 이용
- 카쉬(Kaş) 또는 케코바(Kekova) 지역에서 출발하는 일일 보트 투어를 통해 아페를라이에 접근할 수 있다.
- 일부 보트 투어는 유적지 근처에 정박하여 수영 및 육상 탐험 시간을 제공한다.
보트 투어는 일반적으로 다른 만이나 섬도 함께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 도보 (리키안 웨이)
- 리키안 웨이(Lycian Way)의 일부 구간으로, 클른츨르(Kılınçlı) 마을 또는 우차으즈(Üçağız) 마을에서 트레킹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 클른츨르에서는 약 5km, 우차으즈에서는 약 7km 거리이다.
트레킹 코스는 일부 구간이 바위가 많고 험하므로 적절한 준비(물, 등산화, 아쿠아슈즈 등)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 한다.
🚗 차량 이용
- 유적지까지 직접 차량으로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가장 가까운 마을(예: 클른츨르, 보아즈즉)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리키안 웨이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일부 언급에 따르면 차량으로 접근 시도 후 도보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경로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지진으로 인해 일부가 바닷속에 잠긴 아페를라이에서는 고대 도시 유적 위를 수영하거나 스노클링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맑은 물 덕분에 물속에서도 집터와 항구 시설 등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다.
해안가 언덕과 주변으로 다수의 특징적인 리키안 석관묘들이 흩어져 있으며, 성벽, 교회터, 주거지 유적 등 고대 도시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탐험할 수 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유적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페를라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거리 트레킹 코스인 리키안 웨이의 일부이다.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역사 유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이킹 경험을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바다에 잠긴 유적 주변
맑고 투명한 바닷물 아래로 보이는 고대 도시의 흔적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보트 위에서 촬영하거나 수중 촬영도 가능하다.
해안가 리키안 석관묘 군락
지중해를 배경으로 늘어선 독특한 형태의 리키안 석관묘들은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
도시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아페를라이 만과 주변 지중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는 언급이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름철 리키안 웨이를 통해 방문할 경우,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해야 한다. 일부 구간은 그늘이 없고 햇볕이 강하다.
해안가에서 수영하거나 물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날카로운 돌이나 유적 파편이 있을 수 있다.
클른츨르(Kılınçlı) 마을에서 아페를라이로 내려오는 트레킹 코스 일부는 날카로운 바위 구간이 있으므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가 권장된다.
유적지 내부에 별도의 안내 시설이나 가이드가 없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유적 이해에 도움이 된다.
유적지 인근에 트레킹객을 위한 소규모 편의시설(카페/펜션)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보트 투어로 방문 시, 수영이나 탐험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도시 창건
리키아의 고대 도시로 창건되었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후기 4세기 또는 초기 3세기 BC로 추정된다.
왕실 자줏빛 염료 생산 번성
무렉스 조개에서 추출하는 값비싼 티리언 퍼플(Tyrian purple) 염료 생산으로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 4개의 교회, 다수의 무덤, 견고한 요새 등이 건설되었다.
심폴리티의 중심지
시메나(Simena), 이신다(Isinda), 아폴로니아(Apollonia)와 함께 심폴리티(sympolity, 도시 연합체)를 구성하고 그 중심 역할을 했다.
도시 쇠퇴 및 유기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해적의 위협으로 인해 해안 방어가 약화되면서 도시가 버려졌다. 이후 소규모 정착 흔적이 있으나 재건되지는 못했다.
고고학적 유적지로 남아있음
일부 유적은 지진 등으로 인해 바닷속에 잠겨 있으며, 리키안 웨이의 일부로 많은 트레킹객과 보트 투어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담
아페를라이라는 이름은 고대 루비아어 'Aprillai'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강의 협곡' 또는 '물길의 입구'를 의미한다는 설이 있다.
이 도시의 주요 산업이었던 티리언 퍼플 염료는 그 무게의 20배에 달하는 금과 맞먹을 정도로 귀했다고 전해진다.
1909년의 한 실험에 따르면 1.4그램의 티리언 퍼플 염료를 얻기 위해 약 12,000마리의 무렉스 조개가 필요했다고 한다.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엄청난 양의 무렉스 조개껍데기는 당시 염료 생산 규모를 짐작하게 하며, 일부는 건축 자재의 모르타르로도 사용되었다는 흔적이 있다.
담수원이 부족했던 아페를라이는 빗물을 모아 사용하기 위한 수많은 **물 저장고(cisterns)**에 의존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