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문학, 특히 '7인의 아름다운 문학인'으로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과 생애에 깊은 관심을 가진 문학 애호가나 카흐라만마라쉬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터키 현대 문학을 이끈 주요 작가들의 밀랍 인형과 친필 원고, 개인 소장품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과거 아르메니아인 학교와 마라쉬 고등학교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건물 자체를 둘러보거나 부속된 문학 전문 도서관에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지진으로 인해 건물 일부가 손상되어 현재 임시 휴관 중이거나 보수 공사 중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는 의견도 있다.

박물관 건물은 과거 아르메니아인 학교로 처음 세워졌고, 이후 오랜 기간 마라쉬 고등학교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내 한쪽 벽에는 '마라쉬는 세 개의 문 중 두 곳에서 시인이 나오는 도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이 도시의 문학적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의 낡은 나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나는 소리가 마치 과거 이곳에서 공부했던 문인들의 숨결처럼 느껴진다는 감상적인 평을 남기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건물과 정원은 그 고풍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현지에서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