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진 기술의 발전 과정과 역사적인 카메라 컬렉션에 관심이 많은 기술 애호가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카메라 옵스쿠라부터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촬영 장비와 관련 기술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유명 사진작가들이 사용했던 카메라나 특수 목적 카메라 같은 희귀한 전시품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설명이 대부분 프랑스어로만 제공되어 프랑스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방문객에게는 관람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스위스 연방 철도(SBB)를 이용하여 브베(Vevey) 역에서 하차한다.
브베 역에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약 5분 소요된다.
🚌 버스 이용
- 몽트뢰(Montreux) 또는 시옹 성(Chateau de Chillon)에서 1번 버스를 타고 브베 시내 또는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주요 특징
초기 카메라 옵스쿠라부터 현대 디지털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카메라와 사진 관련 장비를 시대별, 기술별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스위스 생산 카메라(Alpa, Sinar 등)와 유명 사진작가(로버트 프랭크, 베르너 비쇼프 등)의 소장품이 주목할 만하다.
다게레오타입부터 최신 디지털 사진 기술에 이르기까지 사진 기술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다양한 전시물과 설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진 현상 및 인화 과정, 특수 촬영 기법 등도 소개된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사진전이나 관련 워크숍을 통해 사진 예술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역사적 카메라 전시 구간
시대별로 진열된 다양한 클래식 카메라와 희귀 카메라들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유명 사진작가 소장품 코너
로버트 프랭크의 라이카 등 저명한 사진작가들이 사용했던 카메라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상호작용형 체험 전시물 (있는 경우)
일부 체험형 전시물에서는 직접 조작하며 사진을 찍거나, 관련된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주말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리비에라 카드가 있으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애호가라면 전체 관람에 최소 2~3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동반 시 유아용 발판 의자를 이용하면 전시물을 더 잘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커피와 물품 보관함이 제공된다.
역사적 배경
설립 계기 마련
브베에서 열린 미셸 아우어(Michel Auer) 컬렉션 중심의 사진 역사 대규모 회고전이 성공하면서 박물관 설립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박물관 개관
클로드-앙리 포르니(Claude-Henry Forney)에 의해 설립되어 그랑 플라스 5번지의 한 아파트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현 위치 이전
루엘 데 장시앵-포세(Ruelle des Anciens-Fossés)에 위치한 18세기 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건축가 H. 포반나(H. Fovanna)가 복원하고, S.와 D. 체르딘(S. et D. Tcherdyne)이 박물관으로 설계했다.
확장 공사 완료
지하 통로로 연결된 그랑 플라스의 인접 건물까지 확장되었다. 건축가 조엘 브뢰니만(Joël Brönnimann)이 확장 설계를 담당했다.
여담
박물관은 브베 시 소속 기관이며, '스위스 카메라 박물관 친구들 협회'와 동명의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초기 박물관 이전 시, 현재 건물의 역사적인 지하 통로가 인접 건물과의 향후 연결 및 확장을 염두에 둔 선택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유명 사진작가 로버트 프랭크의 라이카, 한스 핀슬러의 롤라이플렉스, 거트루드 페어의 시나 등 유명 사진가들이 실제 사용했던 카메라를 소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