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마리아 교회(산크타 마리아 쉬르카)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등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과 역사적 유물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 혹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며 잠시 사색에 잠기거나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여러 시대에 걸쳐 변화해 온 교회의 건축적 특징들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고, 내부에 보존된 다채로운 벽화, 정교한 목조 조각, 장엄한 제단 등 수많은 예술품과 역사적 유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아늑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조각상들의 손이 없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며, 교회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외부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교회 내부에는 예수 조각상에 실제 머리카락이 장식된 중세 십자가가 있다고 한다.

일부 조각상에는 손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는 얘기가 있다.

교회에는 오르간이 3대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저녁 9시 15분부터 새벽 1시까지 교회 탑에서 나팔수가 도시의 안녕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전통이 중세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