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른 미술관 (조른뮤지트)

스웨덴의 대표 화가 안데르스 소른의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스웨덴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소른의 다양한 작품과 생전의 생활 공간을 통해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안데르스 소른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의 생가인 소른고르덴(Zorngården) 가이드 투어를 통해 당대 스웨덴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소른이 수집한 다양한 골동품과 예술품 컬렉션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소른고르덴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점과 미술관 카페의 테이블이 미리 예약되어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안데르스 소른은 생전에도 국제적인 명성을 누린 스웨덴의 대표 화가로, 특히 그의 초상화와 누드화는 오늘날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다.

소른 컬렉션은 소른 미술관 외에도 소른 부부의 생가인 소른고르덴(Zorngården), 오래된 농가 약 40채를 모아놓은 감멜고르덴(Gammelgård) & 텍스틸캄마레, 그리고 모라 북쪽에 위치했던 작업실 겸 은신처 곱스모르(Gopsmor)까지 총 4개의 주요 장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소른고르덴은 엠마 소른이 세상을 떠난 1942년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그녀의 약병이 침대 옆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섬세한 보존 이야기가 전해진다.

안데르스 소른은 화가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시대 유물이나 1288년경 제작된 스웨덴의 오래된 목조 문, 룬 문자 달력 등 다양한 골동품과 예술품을 수집하는 열정적인 수집가였다는 언급이 있다.

미술관 건물은 스톡홀름 시청사를 설계한 스웨덴의 유명 건축가 라그나르 외스트베리(Ragnar Östberg)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