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외스테르예틀란드 지역의 11,000년에 걸친 방대한 역사와 다채로운 예술, 그리고 스웨덴 IT 기술의 발전 과정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 예술 감상가 및 기술 분야 탐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 특히 어린이와 함께하는 경우 특화된 체험 전시를 즐기기 위해 찾기도 한다.

핵심 상설 전시인 '길을 찾아서(Vägen hit)'를 통해 선사 시대 유물부터 현대에 이르는 지역사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으며, 외스테르예틀란드 출신 유명 화가 페르 회르베리와 요한 크로우텐의 작품을 비롯한 풍부한 미술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내 IT-ceum에서는 초기 스웨덴 컴퓨터부터 현대 디지털 문화까지 아우르는 독특한 IT 역사 체험이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리모델링 이후 전시 동선이 다소 혼란스럽거나, 특정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이집트 유물 전시의 경우 디지털 안내와 실제 전시품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일부 상설 전시가 과거에 비해 축소되거나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외스테르예틀란드 박물관은 단순 전시 기능 외에도 건축물 보존 관리, 고고학 연구, 유물 보존 처리, 자체 서적 출판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로부터 반환 요청을 받은 바 있는 오토 스미스(Otto Smith)의 개인 소장 이집트 고대 유물 컬렉션 일부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 박물관이 소장했던 릴리에쉬르카 오르간(Lillkyrkaorgeln)은 1735년에 제작되어 여러 교회를 거친 오랜 역사를 지닌 악기로, 복원 후 현재는 바드스테나 성(Vadstena slott)에 설치되어 있다.

박물관 건물 입구 위쪽에는 조각가 이바르 욘손(Ivar Johnsson)이 제작한 '노동과 삶의 환희'를 주제로 한 프리즈 장식이 있다.

박물관 외부에는 1950년에 발견된 룬석 Fv1950;341과 알프레드 뉘스트룀(Alfred Nyström)이 1884년에 제작한 대리석 조각군 '사막의 하갈과 이스마엘'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