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탈루냐의 산업 및 과학 기술 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과학 기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교육적인 장소로도 주목받는다.
방문객들은 과거 섬유 공장의 모습을 간직한 독특한 건축물 내부를 둘러보며 에너지, 운송, 컴퓨터 등 다채로운 주제의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옛 기계들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거나 다양한 인터랙티브 시설을 통해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내부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매우 더울 수 있으며, 일부 전시물의 설명 언어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FGC (카탈루냐 자치정부 철도) S1 노선 테라사 람블라(Terrassa Rambla)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소요된다.
🚗 자가용 이용
- C-58, C-16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과거 무료 주차장이 운영되었다는 정보가 있다.
주요 특징
20세기 초 가동되었던 실제 섬유 공장의 모습과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건축가 루이스 뭉쿠닐이 설계한 모더니즘 양식의 독특한 공장 건물 자체도 중요한 볼거리로, 아름다운 아치형 천장과 주철 기둥 구조가 인상적이다.
에너지, 운송 수단, 컴퓨터, 인체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 발전사를 보여주는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물들이 많아 모든 연령층에게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카탈루냐의 유명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몬테사(Montesa)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바 몬테사' 특별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페레 페르마녜르 컬렉션에서 온 67대의 역사적인 모터사이클과 자전거, 엔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지붕 테라스
테라사 시내 전망과 함께 박물관의 독특한 톱니 모양 아치형 지붕 구조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구 섬유공장 내부 (주 생산 홀)
높은 천장과 반복되는 아름다운 아치, 오래된 방직 기계들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전시관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와 역사적인 몬테사 모터사이클들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며 빈티지한 감성을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0-6세 유아를 위한 유료 체험 공간(Experiencia 0-6)은 어린이 1인당 약 2유로이며, 보호자 1인만 동반하여 약 50분간 이용 가능하다.
과거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는 기록이 있다.
여름철에는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내부가 매우 더울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냉방 미작동 시 무료로 개방된 사례도 있다.
전시관이 넓고 볼거리가 많아 전체 관람에 최소 2-3시간, 자세히 보려면 5-6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으니 시간 계획을 넉넉히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6유로이며,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바포르 아이메릭, 아마트 이 조베르 공장 건설
루이스 뭉쿠닐(Lluís Muncunill)의 설계로 모더니즘 양식의 섬유 공장 '바포르 아이메릭, 아마트 이 조베르(Vapor Aymerich, Amat i Jover)'가 건설되었다.
테라사 대홍수 피해
테라사 지역에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공장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공장 폐쇄
섬유 공장이 최종적으로 문을 닫았다.
카탈루냐 자치정부, 공장 매입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박물관 설립을 위해 이전 공장 부지를 매입하였다.
MNACTEC 설립 및 개관
카탈루냐 국립 과학 기술 박물관(MNACTEC)이 설립되고 대중에게 처음으로 개방되었다.
국립 박물관 지정
박물관법에 의해 카탈루냐의 3대 국립 박물관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첫 상설 전시 개시 및 본관 복원 완료
첫 번째 상설 전시가 문을 열었으며, 건물 본관의 복원 작업이 완료되었다.
국가 문화유산(BCIN) 지정
박물관 건물인 바포르 아이메릭, 아마트 이 조베르가 역사 기념물 부문 국가 문화유산(BCIN)으로 지정되었다.
여담
카탈루냐어로 '바포르(Vapor)'는 증기라는 뜻으로, 과거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했던 공장 건물에 흔히 붙던 명칭이다. 이 박물관 건물 역시 '바포르 아이메릭, 아마트 이 조베르'라는 이름의 옛 증기 섬유 공장이었다고 한다.
박물관 건물의 지붕은 톱니 모양으로 배열된 161개의 평평한 벽돌 아치와 채광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00개의 주철 기둥이 이를 지지하는 독특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원래 이 공장은 양모를 가공하여 '노바탓(novetats)'이라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양모 직물을 생산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1962년 테라사 대홍수 당시 공장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MNACTEC은 카탈루냐 전역의 산업화를 보여주는 26개 박물관 및 유산지로 구성된 'MNACTEC 지역 시스템(Sistema Territorial del MNACTEC)'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이 소장한 2만 점 이상의 유물 중 실제 전시는 약 10%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방대한 규모의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에는 호아킴 길리가 제작하고 테라사 철도 클럽이 복원한 400미터 길이의 철도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개의 청동 종으로 구성된 카리용이 설치되어 있으며, 총 무게는 1,367kg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