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카탈루냐 모더니즘 건축과 19~20세기 부르주아 생활양식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예술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시대 가구는 이곳의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실내 장식과 다양한 미술품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거나, 과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여러 방들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이 카탈루냐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과, 때때로 일부 공간이 개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테라사 시내에 위치한 렌페(Renfe) 또는 FGC 기차역에서 하차 후, 폰트 벨라(Font Vella) 거리 방향으로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 바르셀로나 등 인근 도시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테라사 버스 터미널에 도착 후, 도보나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카사 알레그레 데 사그레라는 테라사의 중심 쇼핑가인 폰트 벨라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카탈루냐 모더니즘(아르누보)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특히 화려하고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갤러리가 인상적이다. 햇빛이 투과될 때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테라사 부르주아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원본 가구와 다양한 시대적 장식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응접실, 식당, 서재 등 각 방은 당시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살반스 컬렉션(Col·lecció Salvans)으로 알려진 다채로운 동양 도자기와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당시 유럽 부유층 사이에서 유행했던 동양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박물관의 또 다른 중요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스테인드글라스 갤러리 (Galería con vitrales modernistas)
햇빛이 투과되며 다채로운 색감을 자아내는 모더니즘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는 갤러리. 내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후면 정원 (Jardines)
잘 가꾸어진 아늑한 정원으로, 건물 뒤편에서 접근 가능하다. 건물 외관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중앙 홀 및 계단 (Salón principal y Escalera noble)
웅장한 벽화와 장식으로 꾸며진 중앙 홀과 고급스러운 목재 계단은 당시 부르주아 저택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축제 및 이벤트
테라사 모더니즘 축제 (Fira Modernista de Terrassa)
매년 5월 (구체적 날짜는 해당 연도 공지 확인)
테라사 모더니즘 축제 기간에는 카사 알레그레 데 사그레라를 비롯한 도시 전체가 20세기 초 모더니즘 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시대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특별 개방을 즐길 수 있으며, 카사 알레그레 데 사그레라는 이 축제의 주요 무대 중 하나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개방된다. 이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할 때도 있다.
방문 팁
테라사 거주자는 신분증(DNI) 제시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월 첫 번째 일요일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개방된다.
일부 방문객은 전시 해설을 위해 가이드 투어를 요청하는 것이 유익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방문 시점에 따라 일부 방이나 위층 공간이 보수 등의 이유로 폐쇄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유모차는 아래층에 보관해야 한다.
과거에는 제공되던 상세 설명 브로슈어가 현재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각 방의 안내판을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주택 최초 건축
섬유 제조업자였던 조아킴 데 사그레라(Joaquim de Sagrera)의 저택으로 처음 지어졌다. 이 시기 건물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 상당 부분 손상되었다.
모더니즘 양식 개축
원 소유주의 후계자인 프란세스크 알레그레 이 로이그(Francesc Alegre i Roig)와 메르세 데 사그레라(Mercè de Sagrera) 부부가 건축가 멜시오르 비냘스(Melcior Viñals)에게 의뢰하여 당시 유행하던 모더니즘(아르누보) 양식으로 대대적인 개축을 진행했다. 일부 디자인에는 주제프 푸이그 이 카다팔크(Josep Puig i Cadafalch)도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라사 시 인수 및 박물관 개관
테라사 시의회가 카이사 테라사(Caixa Terrassa) 저축은행의 도움으로 건물을 매입하여 복원 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테라사 박물관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이 저택은 테라사 시에서 개인 주택으로는 처음으로 전기가 공급된 곳 중 하나였다는 얘기가 있다.
초대 소유주 조아킴 데 사그레라는 나폴레옹에 맞선 스페인 독립 전쟁의 영웅이었으며, 그의 공적을 기리는 알렉상드르 드 리케르의 부조 작품이 건물 외벽에 장식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에는 '촉각으로 보는 시선(La Mirada Tàctil)'이라는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각 장애가 있거나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도 촉각을 통해 전시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 건물이 본래의 모습을 잃을 뻔한 대대적인 개조 계획이 있었으나, 지역 언론과 시립 박물관 위원회의 적극적인 반대 운동 덕분에 현재의 모습을 보존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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