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와 에브로 델타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며 도전적인 하이킹을 즐기려는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나 독특한 자연 경관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도 하지만, 코스의 난이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식생이 분포한 등산로를 따라 트레킹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상 부근에서는 상징적인 구멍 뚫린 바위를 통과하거나 배경으로 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맑은 날에는 360도로 펼쳐지는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등산로 구간의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정비가 미흡하여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그늘이 거의 없고 식수를 구할 곳이 없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또한, 주말이나 특정 시기에는 주차장 접근이 제한되거나 소정의 입장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상 부근의 독특한 구멍 뚫린 바위 때문에 현지에서는 '구멍산' 또는 마치 창문 같다고 하여 '자연의 창(Finestra del Montsi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정상으로 향하는 주차장이 현재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위치했으나, 환경 보호 또는 관리상의 이유로 폐쇄되면서 등산 거리가 이전보다 상당히 길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날씨가 극도로 맑고 시정이 좋은 날에는 정상에서 지중해 건너편 멀리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희미하게 보인다는 속설이 등산객들 사이에 전해지기도 한다.

등산로 주변에서 간혹 야생 염소 무리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목격했다는 경험담도 있으며, 이는 이 지역의 자연 생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