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비야 현지 장인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수공예품이나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안달루시아 전통의 감각이 깃든 다양한 아이템을 둘러보고자 하는 예술 및 공예 애호가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도자기, 섬세한 가죽 제품, 개성 있는 보석류, 그림, 장식용 타일 등 폭넓은 종류의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 발품을 파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일부 품목의 가격이 시내 다른 상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으며, 특정 상점에서는 내부 사진 촬영이 제한되거나 직원의 응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세비야 대성당 및 인디아스 고문서관에서 강변 방향으로 약 100m 거리에 위치하여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레날 지구(Barrio del Arenal)의 카예 아르페(Calle Arfe)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특징
도자기, 가죽 제품, 보석, 그림, 장식용 타일 등 세비야 현지 장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상점마다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반적인 관광지 기념품 상점에서는 찾기 어려운,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세비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선물이나 소장품을 마련하기에 좋다.
시장이 위치한 건물은 과거 '기름의 문(Postigo del Aceite)'으로 불리던 세비야의 역사적인 성문 중 하나이다. 오래된 건축물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적인 수공예품을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방문 팁
일부 품목은 다른 상점이나 지역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으므로, 예산에 맞춰 둘러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내부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니, 촬영 전 반드시 허가를 구하거나 안내를 따라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세비야 대성당에서 강 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깨지기 쉬운 도자기류 구매 시, 포장이 미흡할 수 있다는 후기가 있으므로 추가 포장을 요청하거나 직접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기름의 문(Postigo del Aceite) 건설
알리 이븐 유수프(Ali ibn Yusuf) 통치 시절, 무슬림 시대 이름 '바드 알카타이(Bad al-Qatay, 배의 문)'로 처음 건설되었다. 도시로 기름을 반입하는 주요 통로로 사용되었다.
다양한 기능과 명칭
알모하드 왕조 시기에는 세비야 왕립 조선소 옆에 위치하여 '배의 문'으로 불렸으며, 이후 '곡물창고의 문(Puerta de la Alhóndiga)', '올리브의 문(Puerta de la Aceituna)' 등 다양한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개축 공사
건축가 벤베누토 토르텔로(Benvenuto Tortello)의 감독 하에 대대적인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이때 성 페르난도와 주교 이시도르, 레안데르의 석상이 아치 안쪽에 조각되었다.
예배당 추가
문의 오른편에 작은 예배당이 추가되었으며, 이곳에는 페드로 롤단(Pedro Roldán)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모 마리아상이 안치되었다.
성벽 철거와 보존
세비야의 도시 확장과 현대화 과정에서 많은 성벽이 철거되었으나, 푸에르타 데 라 마카레나(Puerta de la Macarena)와 함께 현재까지 보존된 몇 안 되는 성문 중 하나이다.
수공예품 시장으로 변모
과거 전통적인 지역 시장이었던 건물이 개조되어, 현재는 현지 장인들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엘 포스티고 수공예품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이곳은 과거 도시로 기름을 들여오던 통로였기에 '기름의 문(Postigo del Aceit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원래 이름은 '배의 문(Bad al-Qatay)'이었으며, 알모하드 왕조 시절 세비야 왕립 조선소 근처에 있어 선박 건조와 관련된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급이 있다.
아치 안쪽에는 과거 과달키비르 강의 잦은 범람을 막기 위해 널빤지를 끼워 넣었던 홈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비야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단순히 '포스티고의 아치(Arco del Postigo)'라고도 부른다.
1999년 성금요일 성주간(Semana Santa) 행렬 중, 이 아치 아래를 지나던 성상 가마꾼(Costalero) 후안 카를로스 몬테스(Juan Carlos Montes)가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슬픈 기억을 가진 장소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