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인기 TV 드라마 '베라노 아술'의 추억을 간직한 팬들이나, 다채로운 놀이시설과 휴식 공간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네르하를 여행하는 경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복제 보트 '라 도라다(La Dorada)'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최근 새롭게 단장된 현대적인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마련된 페탕크 코트에서 현지인들의 여가를 엿보거나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화장실의 청결 상태나 비누, 화장지 등 비품 부족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으며, 간혹 공원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언급도 있다.

공원의 이름 '베라노 아술'은 '푸른 여름'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에서 국민 드라마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TV 시리즈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공원 내에 있는 어선 '라 도라다(La Dorada)'는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배가 아니라, 드라마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품이다.

드라마 팬이 아니더라도,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휴식 공간으로 이용된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에는 페탕크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때때로 야외 운동 강습이나 소규모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인 '찬케테(Chanquete)'의 동상이 네르하 시내 관광 안내소에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으나, 현재 공원 내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