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모레야 성은 웅장한 중세 요새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이나, 지중해의 탁 트인 산악 풍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고, 성 정상에서는 붉은 지붕의 모레야 마을과 주변 계곡의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전시 공간을 통해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일부 정보 안내판이 스페인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며, 성 내부 일부 구간의 보존 상태나 접근로 정비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N-232 지방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차량은 성벽 내로 진입할 수 없으므로, 성벽 외부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주요 주차 구역은 산 미겔 문(Porta de Sant Miquel) 근처와 성 아래 서쪽 편에 있다.
성 입구와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GPS 목적지를 'Plaça de Toros'(투우장)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주차 요금은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 버스 이용
- 카스테욘(Castellón)에서 Autos Mediterráneo 회사 버스가 모레야까지 운행한다.
- 운행 횟수는 주중 하루 2회, 토요일 1회이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 모레야 버스 정류장에서 성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요 특징
해발 1,070m에 위치한 성 정상에서는 모레야 마을의 붉은 지붕들과 주변 산악 지대의 광활한 풍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중세 수로와 발렌시아 지방의 시골 풍경이 인상적이다.
이베리아, 로마, 이슬람, 중세 기독교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성 내부를 탐험하며 다양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총독 궁전, 저수조, 파르달레아 탑, 감옥 등이 주요 볼거리다.
성 입구 역할을 하는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고딕 양식 회랑과 아름다운 장미 정원을 거닐 수 있다. 특히 회의실에는 15세기 초의 **고딕 프레스코화 '죽음의 무도(Dansa de la Mort)'**가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정상 무기 광장(Plaza de Armas)
모레야 마을과 주변 산맥, 중세 수로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 뷰 포인트이다.
성벽과 탑 주변
지그재그 형태로 이어지는 성벽과 반원형 탑들을 배경으로 중세 요새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 회랑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회랑과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3.50유로이며, 16세 미만 어린이, 경로 우대자, 장애인은 1.50유로이다.
화요일 오후 4시 이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성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다소 가파르고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성 내부에는 화장실이 매표소 근처에만 있으므로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성 내부의 정보 안내판 중 일부는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어, 방문 전 관련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벽 외부에 주차해야 하며,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산 미겔 문 근처 또는 성 입구와 가까운 투우장(Plaça de Toros) 근처에 있다. 주차 시 현금이 필요할 수 있다.
성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거주 시작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베리아인, 로마인 점령
이베리아인과 로마인이 차례로 이 지역을 점령하고 요새를 구축했다.
이슬람 요새 건설
이슬람 세력이 현재 성의 기초가 되는 요새를 건설했다.
엘 시드의 점령
용병대장 엘 시드 캄페아도르가 일시적으로 성을 점령했으나 다시 이슬람 세력에게 넘어갔다.
하이메 1세의 레콩키스타 및 기독교 요새화
아라곤 왕국의 하이메 1세가 이 지역을 재정복(레콩키스타)하고, 기존 이슬람 요새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곽과 주요 시설들을 건설 및 개축했다. 이때부터 기독교 왕국의 중요 방어 거점이 되었다.
계승 전쟁 및 카를로스 전쟁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과 카를로스 전쟁 등 여러 차례 전투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특히 카를로스파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이 시기에 포격으로 인한 손상 및 개보수가 이루어졌다.
국가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스페인 국가 역사 예술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 중 프랑코 군에 의해 점령되었으나, 공화파 게릴라들은 인근 산악 지대에서 1956년까지 활동했다.
여담
모레야 성은 바위를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진 천연 요새로, '몰라(Mola)'라고 불리는 거대한 암반 위에 세워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성벽의 길이는 총 2,500m가 넘으며, 14개의 탑과 중세 시대의 성문들이 온전히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 정상의 무기 광장(Plaza de Armas) 중앙에는 로마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조가 있으며, 그 위에는 19세기에 만들어진 초소가 남아있다고 한다.
과거 셀로키아 탑(Torre Celoquia) 지하에는 산타 바르바라와 산타 막달레나 예배당이 있었으나, 18세기 이후 감옥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1838년 카를로스 전쟁 당시, 카를로스파 군대가 성의 '비밀 통로(retretas al vuelo)'를 통해 성에 잠입했다는 일화가 있다.
엘 시드, 하이메 1세, 교황 루나(베네딕토 13세)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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