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바 해변(Platja de Gavà)

바르셀로나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조용하고 넓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해안가를 따라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주요 해변보다 덜 붐비는 곳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거닐거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으며, 지중해의 맑은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름철 주말 저녁 시간에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대중교통(버스)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며, 차량 방문 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거나 주차 요금이 다소 비싸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할 사항이다.

가바 해변은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과 가까워 해변에서 간혹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해변 근처 주차가 대부분 무료였으나, 최근 유료 주차 구역이 늘어나면서 방문객들의 주차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언급이 종종 보인다.

FC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아디다스와 계약 후 진행한 광고 캠페인 촬영지 중 한 곳으로 가바 해변이 활용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그의 이니셜과 자란 동네 우편번호를 딴 'LY304' 축구화 라인 홍보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덴마크 출신 축구 선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바 해변에 채식 전문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