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곳은 엘체의 풍부한 역사와 독특한 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여행객, 특히 중세 이슬람 시대 요새의 흔적과 이후 변화된 내부 장식을 직접 보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방어 시설이었던 공간이 어떻게 다른 용도로 변화해 왔는지 그 흔적을 따라가는 경험을 원하는 탐구적인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탑의 여러 층을 오르내리며 이슬람 알모하드 왕조 시기의 건축적 특징과 15세기 이후 귀족 저택으로 사용되면서 더해진 다양한 양식의 실내 장식, 그리고 프리메이슨 지부로 활용되었던 시기의 상징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탑 꼭대기 테라스에서는 엘체 구시가지와 인접한 산타 마리아 대성당의 아름다운 돔 지붕을 가까이서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탑 내부에 계단이 많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 복원 상태나 전시물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엘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 엘체 파르크(Elx Parc)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탑 자체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노상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도심 지역이므로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탑의 최상층에 마련된 테라스에서는 산타 마리아 대성당의 아름다운 푸른 돔 지붕과 엘체 구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대성당의 뒷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조망 지점이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과거 프리메이슨 지부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이집트 스타일의 방을 비롯하여, 나사리 양식, 고딕 양식 등 다양한 시대의 장식으로 꾸며진 방들을 탐험할 수 있다. 일부 공간에는 눈속임 그림(트롱프뢰유) 기법이 사용되어 흥미를 더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12세기 이슬람 시대에 지어진 탑의 건축 구조 자체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내부에 전시된 스페인 화가들의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들을 통해 엘체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과거 곡물 창고나 와인 저장고로 사용되었던 지하 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탑 옥상 테라스 (산타 마리아 대성당 배경)
엘체의 상징인 산타 마리아 대성당의 푸른 돔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프리메이슨 홀 (독특한 내부 장식)
이집트 풍의 벽화와 상징물로 가득한 독특한 분위기의 프리메이슨 홀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
탑 외부 (고풍스러운 건축미)
이슬람 알모하드 양식의 견고하고 고풍스러운 탑의 외관 전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요일에는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예산을 절약하고 싶다면 일요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유로이며, 학생이나 노인 등 할인 대상은 1유로에 관람할 수 있다.
탑 옥상에서는 산타 마리아 대성당의 아름다운 뒷모습을 조망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에 별도의 가이드가 없으므로, 방문 전에 탑의 역사나 특징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욱 유익한 관람이 될 것이다.
계단이 많고 가파른 편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이슬람 알모하드 왕조 시대에 엘체의 방어 성벽 일부로, 알리칸테로부터 오는 주요 길목을 감시하고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정복 관련 기록 등장
아라곤의 하이메 1세가 엘체를 정복할 당시, 도시가 항복하며 칼라오라 탑을 넘겨주었다는 기록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용도 변경 및 확장
방어 시설로서의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귀족의 저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에 탑에 부속 건물이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곡물 창고(almudín)로도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개조 및 프리메이슨 활동
네오아랍 양식의 창문과 총안(almenas)이 추가되는 등 개조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 시기에 엘체의 프리메이슨 지부(logia ilicitana número 149)가 탑 내부에 자리 잡았으며, 현재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지진 피해 가능성
대지진으로 인해 탑의 상부 2개 층이 파괴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원래는 현재보다 약 10m 더 높았다고 전해진다.
복원 및 공공 개방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고 방치되기도 했으나,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는 박물관 및 전시 공간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다. 또한, 발렌시아 자치정부 하위 대표단 사무실로도 사용되고 있다.
여담
탑의 이름 '칼라오라(Calahorra)'는 아랍어 '칼라알후라(Qal'at al-Hurra)', 즉 '자유의 성' 또는 '가장 높은 성'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내부에는 이집트 스타일로 장식된 방이 있는데, 이는 과거 이곳에 자리했던 프리메이슨 지부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천장과 바닥 등에서 프리메이슨 상징을 찾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탑은 현재보다 10미터 가량 더 높았으나, 1829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상부 두 개 층이 손실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탑에 부속된 귀족 저택은 1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곡물을 계량하고 보관하던 공공 곡물 창고(almudín)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탑의 창문 형태 중 일부는 19세기에 유행했던 네오아랍 양식으로 개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