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지중해를 조망하는 탁 트인 전망과 고대 요새의 역사적 흔적을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풍경 감상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저렴한 입장료로 오랜 역사를 지닌 건축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즐기려는 실속 있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도시와 항구, 주변 산의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성 내부에 위치한 고고학 박물관에서 다양한 시대의 유물을 관람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성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정보 안내판이 스페인어 또는 발렌시아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불편함이 있으며, 일부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구간은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성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스페인 내전 당시 만들어진 터널 방면으로 접근 시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다.
🚶 도보 이용
- 데니아 구시가지에서 성 입구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일부 구간은 유모차를 이용하여 경사로를 따라 올라갈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데니아에는 알리칸테와 연결되는 FGV 협궤열차의 종착역이 있다. 기차역에서 성까지는 도보 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성벽 정상에서는 데니아 시내, 항구, 지중해, 그리고 웅장한 몬트고 산까지 이어지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이비사 섬의 윤곽까지 보인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성 내부에 위치한 고고학 박물관에서는 이베리아 시대부터 로마, 이슬람 시대에 이르기까지 데니아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고고학적 발견물을 관람할 수 있다. 과거 총독의 관저였던 건물에 자리하고 있으며, 작은 영상 자료실도 마련되어 있다.
천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성벽과 요새 유적을 따라 걸으며 과거의 생활상과 방어 시설 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잘 보존된 성벽과 탑, 과거 주거지의 기초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곳곳에 그늘진 휴식 공간과 피크닉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정상 전망대
데니아 시내, 항구, 지중해, 몬트고 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 뷰 포인트이다.
성벽 위 통로
고풍스러운 성벽을 따라 걸으며 항구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고고학 박물관(팔라우 델 고베르나도르) 주변
역사적인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주변 풍경을 담거나 인물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유로이며, 학생/경로는 2유로, 어린이는 1유로, 영유아는 무료이다. 데니아 거주자는 신분증 제시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성 정상 부근에 카페가 있어 그늘에서 음료(콜라 제로 약 2.40유로, 맥주 약 4.5유로)를 즐기며 쉴 수 있다.
경사가 가파르고 바닥이 울퉁불퉁한 자갈길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휠체어는 일부 포장도로를 통해 정상부까지 접근 가능하나, 성곽 대부분은 계단과 바위길이다. 구시가지 방면에서는 유모차를 이용해 경사로로 입구까지 갈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나, 박물관 내부는 출입이 제한된다.
정보 안내판은 대부분 스페인어 또는 발렌시아어로 되어 있어, 번역 앱을 준비하면 유용하다.
스페인 내전 당시 만들어진 터널을 통해 성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 방면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그리스 식민지 추정
헤메로스코페이온(Ημεροσκοπείον, '망루'라는 뜻)으로 불린 그리스 식민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디아니움(Dianium)
로마 제국 시기에는 여신 다이아나의 이름을 딴 디아니움으로 불렸으며, 퀸투스 세르토리우스가 해군 기지를 설립했다.
무슬림 아랍인에 의한 성 건설
현재 성의 기초가 되는 요새가 무슬림 아랍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당시 데니아는 타이파 왕국의 수도였다.
기독교 세력의 재정복
아라곤 왕국의 하이메 1세에 의해 기독교 세력에게 정복되었다.
프랑스군에 의한 재건
반도 전쟁 중 프랑스군이 점령하여 성을 재건하고 요새화했다.
여담
데니아 성이 위치한 언덕은 로마 시대에 여신 다이아나를 기리는 신전이 있던 자리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데니아'라는 지명 자체도 '다이아니움(Dianium)'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성벽 안에는 과거 포도밭과 주거지가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성 내부에서는 후투티, 검은머리촉새, 멋쟁이새 등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으며, 특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새들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다.
성 주변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방문객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먹이를 챙겨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고양이들은 성의 또 다른 매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날씨가 매우 맑은 날에는 성 꼭대기에서 지중해 건너편의 이비사 섬까지 보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Fbanner_1748612368880.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