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건축과 미술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고딕 양식의 제단화부터 화려한 천장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수 세기에 걸친 건축 양식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궁전 내부의 **살라 도라다(황금의 방)**에서 정교한 천장화를 감상할 수 있고, 산 안토니오 아바드 예배당의 종교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대사들의 방을 거닐며 과거 귀족들의 생활 공간을 상상해 보거나, 미술관에 전시된 다양한 역사적 유물을 관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가 부족하여 아쉬움을 느끼며, 건물의 역사적 특성상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발렌시아(Valencia) 또는 알코이(Alcoy)에서 코센타이나(Cocentaina)행 Renfe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코센타이나 기차역에서 궁전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기차 소요 시간은 발렌시아에서 약 2시간, 알코이에서 약 5분이다.
🚌 버스 이용
- 발렌시아 또는 알코이에서 코센타이나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주요 버스 회사로는 Autocares Travicoi, Subus 등이 있다.
버스 정류장은 Avda del País Valencià에 위치한다.
🚗 자가용 이용
- N-340 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이 도로는 A-7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 궁전 주변이나 시내에 주차할 수 있으나, 축제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궁전의 주탑(Torre del Homenaje) 메인 층에 위치한 방으로, 17세기 유화로 장식된 아름다운 십자형 궁륭 천장이 특징이다. 코레야 가문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나바라 왕국의 초기 왕들, 가문의 문장, 전투 장면 등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딕 양식의 구조 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작은 예배당이다. 코레야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궁륭 천장과 함께, 화가 니콜라스 보라스(Nicolás Borrás)가 17세기 초에 제작한 제단화가 유명하다. 이 제단화는 9개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예배당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오 아바드가 그려져 있다.
궁전의 동쪽 동 전체를 차지하는 4개의 방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장식이 돋보인다. **정교하게 조각된 목재 들보와 석고 세공으로 이루어진 격자형 천장(artesonado)**과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 바닥(옛 고딕 양식 복제품)이 인상적이다. 현재 이 방들은 시립 미술 컬렉션의 영구 전시장으로도 활용된다.
추천 포토 스팟
살라 도라다의 천장화 아래
정교하고 화려한 17세기 천장화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궁전 안뜰 (Patio)
미완성이지만 고전주의 양식의 아치형 회랑 일부와 궁전의 외관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대사들의 방 내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격자형 천장과 아줄레주 타일 바닥을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무어인과 기독교인 축제 (Moros i Cristians)
매년 8월 둘째 주 주말
15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축제로, '국가 관광 관심 축제'로 지정되었다. 14개의 기독교 및 무어인 '형제단'이 참여하여 역사 지구에서 화려한 퍼레이드와 모의 전투를 펼친다.
만성절 박람회 (Fira de Tots Sants)
매년 11월 1일(만성절) 주간
134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무역 박람회로, '국가 관광 관심 축제'로 지정되었다. 농기계, 건설 장비부터 수공예품, 지역 특산 식품(치즈, 소시지, 와인 등)까지 다양한 상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승마 대회, 전통 게임, 민속춤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방문 팁
궁전 방문 시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각 공간의 역사와 예술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궁전 지하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사용된 방공호가 있으며,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입장료는 1.5유로로 저렴한 편이지만, 일부 리뷰에서는 정보 제공이 부족하거나 오디오 가이드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의견이 있다.
궁전 관람 후 인근의 코센타이나 성(Castell de Cocentaina)이나 산타 바르바라 예배당(Ermita de Santa Bàrbara)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역사적 배경
이슬람 요새 건축
현재 궁전이 위치한 자리에 이슬람 시대의 초기 요새(알카사르)가 건설되었다.
로저 데 라우리아의 고딕 양식 건물 건축
레콩키스타 이후, 아라곤 왕국의 대제독이자 코센타이나의 첫 봉건 영주였던 로저 데 라우리아(Roger de Lauria)가 기존 이슬람 건물 위에 고딕 양식의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초기 요새 형태 완성
4개의 홀과 돈존 위에 세워진 4개의 탑, 그리고 총안(merlons)으로 장식된 초기 요새 형태의 궁전이 완성되었다.
코레야 가문의 소유 및 대대적 개보수
코센타이나가 백작령이 되고 코레야(Corella) 가문이 소유하게 되면서 대대적인 개혁과 증축이 이루어져 현재와 같은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궁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르네상스 양식 추가 및 장식
살라 도라다의 천장화, 산 안토니오 아바드 예배당의 장식, 안뜰의 고전주의 양식 회랑(일부만 건설됨) 등 르네상스 양식의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시립 박물관 및 문화 공간 활용
현재 궁전은 시립 박물관(미술관)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역사적 유물과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여러 문화 행사의 장소로도 활용된다.
여담
코센타이나 백작 궁전은 원래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시대의 오래된 요새 건물 위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궁전의 '살라 도라다(황금의 방)' 천장에는 코레야 가문이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믿었던 나바라 왕국의 초기 왕들과 가문의 문장, 전투 장면 등이 유화로 그려져 있는데, 이는 가문의 권위와 역사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산 안토니오 아바드 예배당에서는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기적이 일어났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이로 인해 예배당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다고 한다.
궁전 안뜰의 남쪽에는 원래 전체를 둘러쌀 예정이었던 클로이스터(회랑)의 일부만 건설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재정적 문제나 계획 변경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궁전 아래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사용되었던 방공호가 있으며, 현재 일부 방문객에게 개방되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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