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습지에서 홍학을 비롯한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거나, 잘 조성된 산책로 및 자전거길을 따라 하이킹이나 사이클링을 즐기며 자연 속 휴식을 취하려는 조류 관찰 애호가 및 아웃도어 활동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철새와 텃새, 특히 분홍색 홍학 무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봄철에는 공원을 뒤덮는 노란 야생화 '비나그레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또한 과거 염전 등 산업 시설이 자연으로 복원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구역은 접근로나 표지판이 미흡하여 찾아가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으며,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거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정 입구는 사유지처럼 보인다는 언급도 있다.

이 공원 지역 중 일부는 과거 산업적으로 이용되던 염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는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며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봄이 되면 '비나그레타(vinagretas)'라고 불리는 노란색 야생초가 공원 곳곳을 뒤덮어 마치 노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곳을 미국의 유명한 습지대에 빗대어 '가난한 자의 에버글레이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던 염전의 형태가 아직 남아 있어, 카디스 지역의 역사적인 소금 산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